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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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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수요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4-50 그때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10,30)의 또 다른 표현 같다. 하느님을 믿는 이는 당연히 그분을 뵙고 싶어 한다.BTS를 좋아하면 당연히 그를 보고 싶어 할 것이다.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좋아하면 뵙고 싶어 할 것이다.하느님 역시 하느님을 믿으면 그분을 뵙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다.그래서 제자들이 예수님한테 아버지를 뵙게 해 달라고 청하기도 하였다.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둘이 하나임을 말씀하시면서, 지금 아버지를 보고 있는 것이라 하신다.아들을 통해 아버지를 유추해 볼 수는 있지만, ..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 봉헌절에 성전 제일 끝에 있는 솔로몬 주랑에서 예수님과 유다인 지도자들의 만남을 다루고 있습니다. 복음의 이해를 돕기를 위해서 봉헌절과 솔로몬 주랑을 설명하면 이러합니다. 성전 봉헌 축제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마카베오 독립운동과 관련이 있고, 이 독립운동은 종교 박해에 대한 저항운동이며, 성전 정화 운동입니다. 성전 봉헌 축제는 이방인들이 더럽힌 성전을 하느님의 도움으로 회복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그리고 이 축제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바로 하느님께 축성된 분임을 선포하면서 봉헌절 축제를 완성하십니다. 솔로몬 주랑은 기둥들을 세워서 지붕을 받치고 그 아래에는 긴 복도가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 주랑을 건설한 사람은 헤로데 대왕(기원전37~기원후4년)입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 ..
나는 어떤 종류의 양인가?_부활 제4주일 1. 나는 예수님을 언제나 더 알려고 노력하는가?(Knowlege) 2. 나는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을 잘 따르는가? 악마를 따르는가?(Following) 3. 나는 얼마나 자주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있는가? 성체를 모시고 있는가? 4. 나는 얼마나 예수님과 가까이하려고 하는가? 특히 유혹과 죄 앞에서. 비신앙인처럼 행동하지 않는가?
부활 제3주간 토요일 사도 9,31~42(베드로 사도가 중풍병자를 고쳐주고, 죽은 이를 살렸다) 요한 6,60ㄴ~69(예수님께서, 당신의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라고 하시자, 베드로 사도가 주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다고 고백한다) 우리가 믿는 것과는 달리, 복음에서는 생명의 빵에 관한 말씀을 유다인들은 알아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유다인들은 예수님이 공생활하실 때의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주로 요한 복음서의 저자 자신 속한 공동체와 대립하고 있는 에비온파(Ebionites)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들은 성체와 성혈을 안 믿는 것은 물론이요, 예수님의 신성도 받아들이지 못하던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은 혹은 논쟁은 끝나지 않고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톨리과 루터교는 성찬 전례에서 축성된..
부활 제3주간 목요일 29 그때에 성령께서 필리포스에게, “가서 저 수레에 바싹 다가서라.” 하고 이르셨다. 30 필리포스가 달려가 그 사람이 이사야 예언서를 읽는 것을 듣고서,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알아듣습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러자 그는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서, 필리포스에게 올라와 자기 곁에 앉으라고 청하였다(사도 8,29-31) 필리포스는 성령에 이끌려서 에피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에게 다가가 위와 같은 대화를 나눈다. 성경은 하느님과 그분의 말씀 그리고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의 인간의 반응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바로 이해되면 좋겠지만,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사람들 손에 의해 지필되어서 바로 이해되지 않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또한 양도 ..
부활 제3주간 수요일 말씀의 초대 사도 8,1ㄴ-8 필리포스는 사마리아의 고을로 내려가 그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한다. 요한 6,35-40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라며,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리겠다고 하신다. 사도행전을 보면, 박해 중에도 사람들은 이런 특징을 보인다. 1. 말씀은 전한다. 2. 표징을 일으킨다. - 표징은 구마와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가 낫는 것이다. 표징 역시 대단하지만, 이러한 표징을 보고 믿지 않은 이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들은 의심이 많은 이들인가? 아니면 무신론자인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위에서 언급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신다.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6,36) ..
부활 제3주간 화요일(사도 7,51-8,1ㄱ; 요한 6,30-35) 부활 제3주간 화요일(사도 7,51-8,1ㄱ; 요한 6,30-35) 말씀의 초대 제1독서 :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시오.” 하고 외치며 숨을 거둔다. 복음 :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생명의 빵이시라며, 당신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 찬미 예수님 4세기에 활동했던 에프렘(Ephraem, 306?∼373)이라는 성인은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요한 6,33)는 말씀을 두고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광야에서 당신이 만드신 빵으로 군중을 배불리시고 카나에서 당신이 만드신 술로 사람들을 흡족하게 하신 일은 당신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실 때가 오기까지 사람들의 미각을 준비시키시기 위한 것이..
부활 제2주간 금요일_거룩하게 변화된 사도들 더보기 입당송 묵시 5,9-10 참조 주님, 주님은 당신 피로 모든 종족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에서 저희를 속량하시어, 하느님을 위하여 한 나라를 이루고 사제가 되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성실한 사람들의 희망과 빛이시오니 간절히 비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맞갖은 기도와 찬미의 제사로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사도들은 매질을 당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의회에서 물러 나왔지만, 예수님은 메시아이시라고 날마다 선포한다(제1독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표징을 보고, 군중은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 든다(복음).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34-42 그 무렵 34 최고 의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