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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묵상

부활 제3주간 목요일

29 그때에 성령께서 필리포스에게,
“가서 저 수레에 바싹 다가서라.” 하고 이르셨다.
30 필리포스가 달려가 그 사람이 이사야 예언서를 읽는 것을 듣고서,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알아듣습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러자 그는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서,
필리포스에게 올라와 자기 곁에 앉으라고 청하였다(사도 8,29-31)

 

필리포스는 성령에 이끌려서 에피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에게 다가가 위와 같은 대화를 나눈다.

성경은 하느님과 그분의 말씀 그리고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의 인간의 반응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바로 이해되면 좋겠지만,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사람들 손에 의해 지필되어서 바로 이해되지 않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또한 양도 방대하다.

그러기에 성경을 이해하려면 성령의 비추임이 절대적이다. 혹은 성령의 비추임을 받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성경을 잘 아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오늘 독서에 등장하는 관리는 필리포스의 질문에 솔직하게 고백한다.

지금 읽는 것(이사야서)의 내용을 잘 모르겠다.

 

나 역시 성경 공부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