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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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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당신 아드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로마 1,3-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으로 계시가 확증되었고, 하느님의 약속이 실현되었다.
12월 21일 임신부들의 만남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2-45) 마리아와 엘리사벳 두 임신부의 만남이다. 이것 자체로 기쁨인데, 앞으로 두 아기는, 한 명은 세례자 요한과 한 명은 예수님이 된다. 구세사에 있어서 이처럼 흥미로운 만남이 있을까? 생각만해도 기쁘다.
2019.12.20 금요일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루카 1,28-29) 단어: 천사, 마리아, 집, 은총, 기쁨, 주님, 함께, 마리아, 놀람, 곰곰이 생각함. 나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지금 이렇게 말한다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성당에서 기도 중일 때, 혹은 주님을 찾고 있을 때 이런 상황이라면 달라질 것 같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마음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그러면 지금 내 마음이 어떤 상태여야 주님의 말씀에 순명 가능한지를 위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과연 주님과 함께인가? 아니면 그외의 것에 마음이 있는가?
3. 공감하기(고통받는 이들의 이웃, 루카 10,29-37) 뉴스를 보면 이 세상은 '악'으로 가득 차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그보다는 작은 악 혹은 고통과 대면한다. 예를 들면, 말다툼이 있을 수 있고, 바쁜 일정 때문에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이들이 있다. 간혹 주변 이의 사고나 병, 그리고 죽음 등을 겪게 된다. 이외에는 자기 일에 매몰되어서 하루를 살아간다. 학생은 공부로, 노동자는 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며 한 주간을 살아간다. 이와 같은 모습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하지만 뉴스에서 일어나는 일이 비록 나와 동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무엇이 문제인지는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들어봐야 한다. 더욱이 그 일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또한 내가 맡은 일은 그 일과 관련해서 돌아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