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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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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목요일 제1독서 : 탈출 32,7-14 주님께서 모세에게 타락한 백성에게 재앙을 내린다고 한다.(노아의 방주 때 그 이후 재앙을 안 내리시겠다고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모세의 애원으로 저 말씀을 거두신다. 복음 : 요한 5,31-47 예수님께서는 당신 아버지의 증언이 있기에 자신의 증언이 유효하다고 말씀하신다. 그 증언의 내용은 아버지께서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또한 성경이 당신을 증언한다. 증언에 관한 요한 복음 저자의 견해는 구약성경의 견해와 같습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느님께서는 유일한 증인으로 당신 자신을 채택하십니다. 그분은 당신이 하셨던 일들을 통해 당신 자신을 증언하십니다(이사 43,8-13). 요한 복음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예수님 안에서 드러내시고 예수님께서 하신 ..
사순 제4주간 화요일 제1독서 : 에제 47,1-9.12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물에 대한 환시 복음 : 요한 5,1-16안식일에 벳자타 병자를 고쳐주시는 예수님아무런 생각 없이 유명하다고 해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면, 그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악이 지배할 때 오염된 세상을 보여줍니다. 오염된 세상은 악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선하고 정의로운 주인공이 악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게 되면 자연은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2시간 정도 짧은 시간에 그 내용을 담으려고 하였기에, 변하는 속도가 순식간이어서, 이러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악을 물리치면 금방 새 깨끗한 세상이 오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한번 오염된 자연은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제1독서 : 다니 3.25.34-43 아자르야는 불 위에서 이스라엘 선조와의 계약을 말하면서 주님께 자비를 청한다. 죄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백성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회개한 모습을 보시고, 살려달라고 한다. 복음 : 마태 18,21-35 예수님께서는 탈렌트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마음으로부터의 용서를 말씀하신다. 독서는 용서를 청하는 이의 모습을, 복음은 용서를 하는 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자르야는 바빌론의 왕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우상 숭배를 강요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불가마에 던져졌다. 그러나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불가마 속에서 아무런 해도 입지 않고 살아남아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바빌론 왕으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얻어냈다."(월간 레지오 마리애, 2020년 5..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제1독서는 엘리사 예언자가 아람 임금의 장수인 나아만을 고쳐주는 내용입니다. 나아만은 엘리사 예언자의 말을 듣고 자신의 병이 나은 뒤에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열왕 5,15) 복음은 예수님께서 고향인 나자렛 회당에서 배척당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는 시돈 지방 사렙타 과부에게만 파견되었고, 엘리사는 오늘 독서에 나오는 것처럼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을 고쳐준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루카 복음사가가 예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배척당한 다음 이방인들에게 전도한 사실을 설명하려고 도입한 거라 합니다.(주해) 나아만 장수는 엘리사 예언자의 말대로 요르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담그난 뒤에 나병이 낫는 기적을 체험..
사순 제2주간 토요일 낭독 : 전화기 버전 제1독서 : 미카 7,14-15.18-20 미카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먼 옛날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신 것처럼, 현재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자애를 베풀어 달라고 주님께 청하고 있다. 복음 : 루카 15,1-3.11ㄴ-32 되찾은 아들의 비유 복음은 '돌아온 탕자' 또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라 불리는 비유다. 이 비유는 두 가지를 눈여겨봐야 하는데, 아버지의 처신과 큰아들의 태도다. 작은아들의 회개 또한 중요하지만, 이 비유의 반전과 묘미 앞서 말한 두 가지라 생각한다. 이 이야기에서 아버지가 집으로 다시 돌아온 작은 아들을 성대하게 맞아준 것은 예상 밖의 행동이다. 잔치가 아니라, 벌을 내려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한 상식적인 큰아들이 등장한다. 아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