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묵상 (186)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활 제3주간 수요일 말씀의 초대 사도 8,1ㄴ-8 필리포스는 사마리아의 고을로 내려가 그곳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한다. 요한 6,35-40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라며,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리겠다고 하신다. 사도행전을 보면, 박해 중에도 사람들은 이런 특징을 보인다. 1. 말씀은 전한다. 2. 표징을 일으킨다. - 표징은 구마와 많은 중풍 병자와 불구자가 낫는 것이다. 표징 역시 대단하지만, 이러한 표징을 보고 믿지 않은 이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들은 의심이 많은 이들인가? 아니면 무신론자인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위에서 언급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신다.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6,36) ..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제1독서 : 민수 21,4-9 구리 뱀 사건 복음 :요한 8,21-30 구리 뱀 사건처럼 자신이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대로만 말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긴 구원의 여정에서 일부분을 하느님과 함께한다. 아담에서 성조를 거쳐 이집트 노예살이와 광야에서 하느님과 함께한다. 전체 여정에서 보면 이해가 되지만, 자신 속한 시대에서만 자신이 처한 상황만 놓고 보면 이해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러한 불평이 나온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민수 21,5) 복음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예수님께서 공생활 동안 많은 말씀과 표징을 ..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오늘 독서와 복음은 묵상할 거리가 많다. 1. 수산나의 의로움 2. 불의한 재판관인 두 원로와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 3.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 오늘 독서와 복음의 비슷한 점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불의한 권력자 : 두 원로, 율법 학자, 바리사이들 불의한 권력자에 희생양 : 수산나, 예수님 구원하는 이 : 다니엘, 예수님 독서와 복음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독서는 의로운 이(약자)를 매우 불의한 이들(강자)로부터 구하시는 하느님을 나타낸다면, 복음은 간음죄에 대한 과도한 판결(사형)과 예수님에 대한 과도한 불신을 드러내는 집단의 죄를 나타내고 있다. 복음은 간음하는 여인에게는 자비의 하느님이 보이고, 권력 집단에게는 그들 내면에 있는 어둠의 민낯을 비추고 있다. 수산나와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는 ..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제1독서 : 다니 3.25.34-43 아자르야는 불 위에서 이스라엘 선조와의 계약을 말하면서 주님께 자비를 청한다. 죄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백성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회개한 모습을 보시고, 살려달라고 한다. 복음 : 마태 18,21-35 예수님께서는 탈렌트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마음으로부터의 용서를 말씀하신다. 독서는 용서를 청하는 이의 모습을, 복음은 용서를 하는 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자르야는 바빌론의 왕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우상 숭배를 강요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불가마에 던져졌다. 그러나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불가마 속에서 아무런 해도 입지 않고 살아남아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바빌론 왕으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얻어냈다."(월간 레지오 마리애, 2020년 5.. 사순 제2주간 토요일 낭독 : 전화기 버전 제1독서 : 미카 7,14-15.18-20 미카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먼 옛날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신 것처럼, 현재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자애를 베풀어 달라고 주님께 청하고 있다. 복음 : 루카 15,1-3.11ㄴ-32 되찾은 아들의 비유 복음은 '돌아온 탕자' 또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라 불리는 비유다. 이 비유는 두 가지를 눈여겨봐야 하는데, 아버지의 처신과 큰아들의 태도다. 작은아들의 회개 또한 중요하지만, 이 비유의 반전과 묘미 앞서 말한 두 가지라 생각한다. 이 이야기에서 아버지가 집으로 다시 돌아온 작은 아들을 성대하게 맞아준 것은 예상 밖의 행동이다. 잔치가 아니라, 벌을 내려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한 상식적인 큰아들이 등장한다. 아버지는.. 이전 1 2 3 4 5 6 7 8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