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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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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0주간 월요일 더보기 제1독서 ▥ 판관기의 말씀입니다. 2,11-19 그 무렵 11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알들을 섬겨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12 그들은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 저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주님을 저버리고, 주위의 민족들이 섬기는 다른 신들을 따르고 경배하여, 주님의 화를 돋우었다. 13 그들은 주님을 저버리고 바알과 아스타롯을 섬겼다. 14 그리하여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을 약탈자들의 손에 넘겨 버리시고 약탈당하게 하셨다. 또한 그들을 주위의 원수들에게 팔아넘기셨으므로, 그들이 다시는 원수들에게 맞설 수 없었다. 15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주님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그들이 싸우러 나갈 때마다 주님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다. 그래서 ..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1. 복음연구(마태 19,3-12) : 혼인과 이혼 이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 풍조 가운데, 이혼할 수 있는 적법한 근거에 대해 다룬다. 모세 율법에는 아내에게서 추한 것이 드러나 눈에 들지 않는 경우 남편이 이혼 증서를 써 주고 집에서 내보낼 수 있다고 규정되어(신명 24,1) 이혼을 아내의 입장이 아니라 남편의 입장에서 고려하고 있다. 그런데 ‘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세부 규정이 없어 라삐에 따라 의견을 달리하였다. 1) 힐렐은 율법 규정을 폭넓게 적용해 아내가 요리를 못해도 소박할 수 있다고 보았다. 2) 샴마이는 율법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간음한 경우 외에는 아내를 소박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다. 3) 아키바는 심지어 남편이 아내보다 예쁜 여자를 만났을 때에도 소박할 수 있다는 의견을..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 멘탈 제1독서 더보기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9,6ㄴ-10 형제 여러분, 6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7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8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 9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10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로 늘려 주..
연중 제19주일 / 살아 있는 빵 복음 더보기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1-51 그때에 41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42 그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떻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끼리 수군거리지 마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복음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삼위일체 대축일에는 왜 '복음선포에 관한' 마태오 복음 28장 16-20절을 봉독할까? 교회는 왜 사람들에게 세례주라는 것을 오늘 복음으로 선택하였을까..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 19,26-27) 성모님은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시다. 그런데 성모 마리아를 '교회의 어머니'로 기념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우리의 어머니다'를 말하고 싶은 게 아닐까? 우리 고정관념과 인지 체계로는 이러한 관계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령, 육신의 어머니가 있는데, 또 어머니가 생기는 것과 같은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의 어머니이지 내 어머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어렵다. 인지 부조화가 일어난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이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른 것을 절대 받아..
성령강림대축일 성령과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다. 성령을 받으면 평화가 온다. 성령을 체험하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하게 된다. 성령이 내 안에 내려오면 일곱 은사를 선물로 받게 된다. 성령을 입으면 기쁨이 벅차오른다. 성령은 생명시며, 주님이시다. 오소서, 성령님 제 마음에 오시어, 저의 마음을 열어주소서. 영복 얻게 하소서.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요한 17,20-26 본문 분석 예수님께서 고별 기도를 하심. 대상 : 제자들 말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위해서 내용 : 모두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청원과 성자가 앞으로의 할 일 제시 믿는 이들이 성부와 성자 안에 있기를 바람. 성자 파견을 세상이 믿기를 바람. 성부가 성자를 사랑하듯이, 성자가 그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함. 성자가 본 영광을 다른 이들도 보게 되기를 바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다고 함. 묵상 하나가 된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 이것이 가능한 방법은 하나다. 성부와 성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느님께 마음을 돌리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무수히 많은 난관에 봉착한다. 난관이 없으면, 거의 많은 이들이 하느님께 마음을 돌렸을 것이다. 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