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묵상 (186)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말씀묵상 제1독서 : 창세 4,1-15.25 카인은 하느님께서 자신의 제물을 굽어보지 않는다고 믿고 몹시 화를 내며 얼굴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그런 태도로 하느님께 혼이 난다. 그리고 카인은 아우 아벨에게 덤벼들어 그를 죽였다. 하느님은 그에게 벌을 내리고 '표'를 찍어서 죽지 않게 보호해 주셨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에게서 다른 자식인 '셋'이 태어난다. 복음 : 마르 8,11-13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통탄하시면서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 말씀하신다. 창세기와 오늘 복음에서 각각 이런 물음이 생긴다. 1. 6~7절 보면 하느님께서는 카인에게 왜 저렇게 말씀하셨을까? 주님께서 카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화를 내고, 어찌하여 얼굴을 떨어뜨리느냐? 네가 옳.. 연중 제5주간 토요일 말씀묵상 제1독서 창세 3,9-24 주 하느님께서는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를 내치시며, 가죽옷을 입혀 주셨다. 복음 마르 8,1-10 예수님께서는 사흘 동안이나 배를 곯은 사람들에게 기적으로 빵과 물고기를 주셨다. 창세기에 나오는 하느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시며, '가죽옷'을 입혀 주셨다. 복음에서는 가엾은 군중을 보고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을 주셨다. 창세기의 인간 범죄 내용은 인간의 측면에서보면 신에 대한 인간의 자립, 독립처럼 느껴진다. 물론 인간의 잘못에 대한 벌을 의미하지만, 어떻게 보면 사람이 응당 겪어야 하는 것들 중 일부다. 노동과 출산 그리고 죽음. 이것은 인간이 고도의 지성을 갖게 되면서 인식하고 느끼게 되는 필연이다. 다른 물질과 동식물과 달리 창조주로부터 인간은 독립해서 살게 ..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제1독서 히브 13,15-17.20-21 저자는 형제들에게 예수님을 통하여 언제나 하느님께 찬양 제물을 바치자고 한다. 그것이 입술의 열매라 한다. 선행과 나눔은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이라 한다. 지도자들의 말을 따르고 그들에게 복종하라고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 축복의 빌며 끝난다. 복음 6,30-34 예수님께서는 파견된 사도들의 보고를 들은 뒤 그들 보고 쉬라고 하신다. 하지만 정작 당신은 많은 군중을 두고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측은한 마음으로 많은 군중을 바라보신다.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측은한 마음이 든 배경이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길 잃은 양들이 목자를 찾아서 온 것이다. 길 잃은 양들이란 안전한 울타리에서 벗.. 연중 제4주간 목요일 말씀묵상 제1독서 히브 12,18-19.21-24 저자는 히브리 신자에게 마치 천국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면서 훈시를 하신다. 제1독서는 천국에 들어갔을 때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무시무시하다. 모세조차도 몸을 떨었다고 하니, 나라면 오죽할까. 요즘은 인사철이다. 나도 내년에는 이동을 한다.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면 소위 '신참'이 된다. 건물 구조나 동네 지리를 몰라서 처음에는 길을 헤맨다. 사람들은 어떤가. 누가 누군지 새로 익혀야 한다. 그런데 하느님 나라는 이런 낯섦이 없을 것 같은데, 히브리서의 표현대로라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죽고 나서 심판을 받을 때,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 내가 지옥에 왔구나. 무얼 잘못했지? 정말 후회를 계.. 주님봉헌축일 제1독서 말라 3,1-4 말라키 예언자는 주님께서 뜻하지 않게 갑자기 자기 성전으로 오신다고 한다. 그는 제련사의 불 같고, 염색 공의 잿물 같다고 하면서 죄를 깨끗이 씻어 준다는 뜻을 직유 화법을 사용하고 있다. 복음 루카 2,22-40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할 때, 시메온은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마리아에게 아기가 반대받은 표징이 되리라고 한다. 한나 예언자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령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관하여 전한다. "주님 봉헌 축일에 우리는 이렇게 두 개의 손길과 마주합니다. 하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신 아기 예수님을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하는 손길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을 맞이하고 품에 안는 두 팔입니다. 우리는 주님 봉헌.. 연중 제3주간 토요일 마르 4,35-41 복음의 전체 상황은 이러하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군중에게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치유하고 마귀를 쫓아낸 뒤에 이제 쉬시러 배를 타고 이동하는 중이시다. 이때 돌풍을 만나게 된 상황이다. 이때 이런 물음이 들 수 있다. '하느님의 일을 하고 하느님과 함께 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고난과 시련이구나.' 이것을 복음에서 이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다.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이때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고단하셨던 것이다. 혹시 이 대목이 예수님께서 화가 아닌, 짜증을 낸 부분일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해 본다. 곤히 자고 있는데, 깨운 거라서.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의 신비를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복음을 묵상하면서, 걱.. 연중 제3주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연중 제2주간 토요일 묵상 제1독서 히브 9,2-3.11-14 성막 안 특정한 구역은 '성소', '지성소'는 성막의 특정 구역 그리스도께서는 성막 안 성소로 들어가시어 자신의 피을 바치셨다. 단 한 번 성소로 들어가시어 영원한 해방을 얻으셨다. 복음 마르 3,20-21 예수님의 전도 여행을 두고 친척들이 그를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친적들이라면 예수님과 가까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한다. 무슨 이유일까? 복음에서는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하였다는 단서 밖에 없다. 좀 더 면밀히 추론해 보자면, 그들은 과연 어떤 정보를 듣고 그렇게 판단했을까? 신중하게 내린 판단은 아닐 것 같다. 편향되고 왜곡된 정보였을 것이다. 사람들은 좋은 이야기보다는 좋지 않은 이야기를 더.. 이전 1 ··· 4 5 6 7 8 9 10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