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서와 복음은 묵상할 거리가 많다.
1. 수산나의 의로움
2. 불의한 재판관인 두 원로와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
3.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
오늘 독서와 복음의 비슷한 점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불의한 권력자 : 두 원로, 율법 학자, 바리사이들
불의한 권력자에 희생양 : 수산나, 예수님
구원하는 이 : 다니엘, 예수님
독서와 복음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독서는 의로운 이(약자)를 매우 불의한 이들(강자)로부터 구하시는 하느님을 나타낸다면,
복음은 간음죄에 대한 과도한 판결(사형)과 예수님에 대한 과도한 불신을 드러내는 집단의 죄를 나타내고 있다.
복음은 간음하는 여인에게는 자비의 하느님이 보이고, 권력 집단에게는 그들 내면에 있는 어둠의 민낯을 비추고 있다.
수산나와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는 이스라엘 백성이면서 하느님 백성이기도 하다.
한쪽은 하느님을 열렬히 사랑했던 이들을 대표하고,
다른 한쪽은 우상숭배한 이들을 대표한다.
하느님께서는 둘 다 사랑하시고, 돌보시고, 자비를 베푸신다.
2020.03.30 - [성경/말씀묵상] -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사순 제5주간, 제1독서 낭독 및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