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나는 '그리스도 왕'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든다. '왕'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좋다. 실제 왕을 경험하지 않았기에, 왕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잘 모른다. 역사책에서 글로만 만난 정도다. 그러기에 '왕'하면 '최고', '능력' '추억' 이런 게 연상된다. 어릴 때 놀이와 관련이 높다. 딱지왕, 선교왕, 달리기 와. 이런식이다. 이런 느낌에서 '왕'이라는 단어에 내가 존경하고 믿고, 바라고 사랑하는 '그리스도'라는 호칭에 '왕'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말 그대로 금상첨화다. 참고로 옛날 휴대폰 이름이 '그리스도왕'이었다. 그리스도왕은 과거의 왕들을 의미하지 않는다. 성왕 또는 성군이라는 왕들도 있었지만, 그리스도왕은 이와 완전히 반대다. 섬김, 낮춤, 내어줌, 사랑, 자비, 용서, 평화의 왕이다. 그런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