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4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충고의 의무_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성녀 아가타는 철저하게 동정을 지키려다 지방 관리의 청혼을 거절하여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제1독서 히브 13,1-8 저자는 히브리 신자들에게 형제애를 계속 실천하라고 한다. 복음 마르 6,14-29 세례자 요한이 헤로데와 헤로디아의 부적절한 관계를 옳지 않다고 주장해서 감옥에 갇히게 된다. 헤로데는 세례자 요한의 명성 때문에 그를 함부로 할 수 없게 되었는데, 마침 기회가 와서 그를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헤로데 임금이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는 자신이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난 것이 아니가 생각했다.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은 이스라엘 지역을 지배한 통치자의 절대 권력의 모습과 그로 인한 세례자 요한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마르코 복음 사가가 혼동한 부분이 있습니다.. 연중 제4주간 목요일 말씀묵상 제1독서 히브 12,18-19.21-24 저자는 히브리 신자에게 마치 천국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면서 훈시를 하신다. 제1독서는 천국에 들어갔을 때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무시무시하다. 모세조차도 몸을 떨었다고 하니, 나라면 오죽할까. 요즘은 인사철이다. 나도 내년에는 이동을 한다.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면 소위 '신참'이 된다. 건물 구조나 동네 지리를 몰라서 처음에는 길을 헤맨다. 사람들은 어떤가. 누가 누군지 새로 익혀야 한다. 그런데 하느님 나라는 이런 낯섦이 없을 것 같은데, 히브리서의 표현대로라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죽고 나서 심판을 받을 때,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 내가 지옥에 왔구나. 무얼 잘못했지? 정말 후회를 계.. "나만 불편해"_연중 제4주간 수요일 제1독서 히브 12,4-7.11-15 히브리서의 저자는 아버지가 자녀를 대하듯, 하느님께서도 히브리 신자들을 대한다고 한다. 그러니 시련이라는 훈육과 책망을 견디어 내라고 한다. 또한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도록 힘쓰라고 한다. 복음 마르 6,1-6 "예언자는 어디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눈앞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더 있을까요? 그런데 이런 일이 오늘 복음에서 일어납니다. 눈앞의 기적을 보고도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십니다. 그들은 '나름' 이성적인 추론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성경 본문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저 사람이 .. 주님봉헌축일 제1독서 말라 3,1-4 말라키 예언자는 주님께서 뜻하지 않게 갑자기 자기 성전으로 오신다고 한다. 그는 제련사의 불 같고, 염색 공의 잿물 같다고 하면서 죄를 깨끗이 씻어 준다는 뜻을 직유 화법을 사용하고 있다. 복음 루카 2,22-40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할 때, 시메온은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마리아에게 아기가 반대받은 표징이 되리라고 한다. 한나 예언자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령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관하여 전한다. "주님 봉헌 축일에 우리는 이렇게 두 개의 손길과 마주합니다. 하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신 아기 예수님을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하는 손길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을 맞이하고 품에 안는 두 팔입니다. 우리는 주님 봉헌..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_연중 제4주간 월요일 제1독서 히브 11,32-40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것을 주셨는지를, 구약의 쟁쟁한 인물들과 비교해서 말하고 있다. 복음 마르 5,1-20 예수님께서는 게라사 지방에 가시어, 마귀를 쫓아내신다. 개인적으로 마귀가 예수님 앞에서 말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군대라는 마귀는 요란하다. + 찬미 예수님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여기서 '하룻'은 한 해를 의미합니다. 한 살이 된 강아지가 무서움을 모르고 이리저리 날뛴다는 속담으로 상대가 누구든지 막나가는 사람에게 주로 사용합니다. 저는 오늘 복음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느껴졌습니다. 감히 악령 주제에 하느님의 아드님에게 교묘한 언변으로 대적하려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귀신들 중에서도 막.. 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 우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지속되는 감염병 대유행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유행을 최소화하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전문가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그것을 무시하고 자기식대로 판단하고 행동한다면, 감염병에 노출이 될 위험이 커집니다. 이러한 측면은 오늘 저희가 들은 말씀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이라는 측면에서 전문가에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하느님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는 누구였습니까? 모세입니다. 오늘 제1독서에 모세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자신과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신약시대에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은 누구입니까? 바오로 사도입니다. 그분은 코린토 신자들에.. 연중 제3주간 토요일 마르 4,35-41 복음의 전체 상황은 이러하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군중에게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치유하고 마귀를 쫓아낸 뒤에 이제 쉬시러 배를 타고 이동하는 중이시다. 이때 돌풍을 만나게 된 상황이다. 이때 이런 물음이 들 수 있다. '하느님의 일을 하고 하느님과 함께 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고난과 시련이구나.' 이것을 복음에서 이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다.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이때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고단하셨던 것이다. 혹시 이 대목이 예수님께서 화가 아닌, 짜증을 낸 부분일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해 본다. 곤히 자고 있는데, 깨운 거라서.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의 신비를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복음을 묵상하면서, 걱.. 연중 제3주간 금요일 저절로 자라는 씨앗의 비유 겨자씨의 비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저절로 자라는 씨앗'과 '겨자씨'에 빗대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두 비유는 각각 하느님 나라가 처음에는 비록 미미했지만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라 마지막에는 엄청난 결과를 낸다는 것과 하느님 나라의 성격이 겨자씨처럼 가장 작아 보일지라도 엄청난 가능성이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관해 오직 비유로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인간의 언어로 직접적으로 묘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므로 하느님 나라에 관해서 그림을 그리라면 쉽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문제는 우리 같은 어른들입니다. 묘사하거나 설명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먼저 내가 상상한 ..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