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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너희의 침묵" 묵상 1975.10.24. 84번의 내용 요약(영적)전투, 혹은 이 운동을 위해 모집된 사제들이 해야 할 태도는 봉헌과 침묵임을 전하고 있다.봉헌 : 지금 그대로의 처지를 봉헌침묵 : 예수님 말씀에만 집중(내적 침묵). 말이 아닌 삶으로 말하는 것(외적 침묵) 마음에 드는 구절16. 언제나 너희의 삶으로 말하여라. 너희  삶이 너희 말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나 자신이 너희 안에서, 너희를 통해 말하게 되고, 그럴 때 너희 말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 말을 이해하며 받아들이게 된다.   삶으로 증언하라는 성모님의 메시지는 '진국'이다. 앞으로 강의가 몇 개 있는데, 나에게 부족한 점이 '체험', '삶'이다. 몇 가지는 있지만 내가 생각해도 아주 빈약하다. 그렇다면 예수님 말씀에 집중하는 내적 침묵의 방식으로..
오늘 생각 장동선 씨와 조승연 씨가 나와서 암기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영상을 보았다.물론 다 보지는 않았다. 전부 보기에는 시간이 ... 아무튼 잠깐 보면서 생각이 든 건 이거다.암기를 잘하려면 무엇보다도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해서 '아하 그렇군!' 하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글로 적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그랬었구나'와 그래서 '내가 관심사'가 이거구나.   두 번째 드는 생각은유튜브를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혹은 취향이 무엇인지를 점점 찾아가는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그것만을 할 수는 없겠지만.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많이 알고 또 발견하는 것도 나를 위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진수성찬 밥상 위에 진수성찬이다. 이렇게 푸짐하게 잘 차려진 맛있는 음식을 먹노라면 그저 먹기 바쁘다. 문어와 칠레산 홍어가 특히 맛있었다.
영화 ⟨행복의 나라⟩ 짧은 후기 행복의 나라 을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도 기대하면서 보게 되었다. 둘 다 당시 대통령 암살이 배경이다. 이 영화는 인물의 대비를 잘 살렸다. 인물 간의 만남과 대화 안에서 서로의 개성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거대한 어둠(?)을 마주하면서 정인후(변호사)는 점점 변한다.(성숙해진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아이러니가 많다. 군인은 싫어하지만 군인 변호를 맡고 사람을 죽이는 건 동의하지 못하지만 사람을 죽인 사람을 변호한다.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삶은 타의든 자의든 실타래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서로에게 좋든 싫든 영향을 준다. 누구는 선한 영향을 누구는 나쁜 영향을. 한 사람이 이 두 영향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발한다. 이 영향을 긍정적인 쪽으로 더 돌릴 수 있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는 것이 문..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 묵상 노트 제1장 첫째 시기 12일 : 세속 정신을 끊음 제1일, 그리스도께서 나를 당신 제자로 부르심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오늘은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이다. 티 없이 깨끗하다는 의미가 사실 잘 와닿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을 만나면서, '티 없이 깨끗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는 것 같다. 마음이 세속 정신으로부터 단절되고 오로지 하느님만을 바라는 것일 수도 있고, 자신을 온전히 비우는 것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티 없이 깨끗하면 하느님을 뵐 수 있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 성자를 품고 키우고 바칠 수 있었구나. 고로 나도 이 준비를 통해 세속 정신을 끊고 티 없으신 성모님을 닮아 주님을 더 사랑하도록 노력해야..
한국 정교회와 일본교회 https://news.cpbc.co.kr/article/1154446 1054년 가장 먼저 갈라졌지만 사도전승 이어오는 ‘형제 교회’한국 정교회 대교구 성 니콜라스 대성당 제단. 임종훈 신부는 형제 그리스도인이 방문했다고 특별히 지성소 문을 개방했다.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을 펼쳐온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가 news.cpbc.co.kr 교세로 보면 한국 정교회는 작은 규모다. 일본 천주교회 역시 인구 대비 작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회원이)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예전에 강론 중 이런 이야기를 했다가 어떤 분이 많으면 좋은 거라고 다그친 분이 계셨다. 신앙의 측면에서는 많은 것보다 깊은 게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신자가 많다고 교회가 하느님 뜻대로 잘 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세가 작..
규칙 물건을 무료로 나눠준다. 그런데 한 사람이 갑자기 자기 사정을 이야기하더니 두 개를 달라고 한다. 그리고 두 개를 받아 간다. 뒤에 사람이 그것을 보고 세 개를 달라고 한다. 그리고 세 개를 받아 간다. 물건을 처음에 나눠줄 때 규칙을 말해주면 이 문제는 해결될 것 같다. 그 사람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면 본인 것을 나눠준다.
양보와 인내의 미덕 요즘 들어 '양보와 인내'가 얼마나 큰 미덕인지를 실감하게 된다. 용서와 자비라는 사랑의 최고 단계가 있다면 그 단계에 오르기 위해서는 '양보와 인내'가 꼭 필요하다. 이 덕이 없다면, 일차적으로는 분열이 일어난다. 미움이 생기며, 상대와 평행선을 달리게 된다. 증오를 동반한다. 그러나 양보와 인내가 있다면, 그러한 현상은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이해관계나 국가 관계, 정치 관계 등이 얽혀 있다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까지 몰고갈 수 있다.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