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목

(85)
병자 영성체 코로나 19 이후로 첫 병자 영성체를 다녀왔다.요양원과 같은 기관은 제외한 가정집만 다녀왔고,약식으로 하고 봉성체를 해 드리고 금방 나왔다.예식은 간소화되었고, 방문자 역시 사제만 들어간다. 처음 뵙는 분들인데, 반가웠다.오랫동안 못 뵙다가 뵌 것 같은 기분이었다.아마 그분들도 '예수님의 몸'을 오랜만에 모시게 되어서감회가 새로웠지 않으셨을까 싶다. 그런데 병자 영성체를 하면서 늘 고민이었던 것은그분들이 성체를 더 잘 모시려면 어떻게 해 드릴 수 있을까이다.성체 자체로 사효성이 있지만, 인효성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이 무엇일까?그 중 하나로 환자에게 인격적으로 다가감이 아닐까 싶다.성직자가, 수도자가, 관련 봉사자가 그것을 도울수 있다고 본다. 예수님이 내 안 오신다.이것만큼 믿는 이에게 위로가 되는..
사목 현황 초등부 지구사제 회의를 다녀왔다. 각 본당 현황에 관한 통계가 절반 정도 나왔다.(응답 본당 129) 절반은 어린이 미사를 하고(55개 본당) 절반은 안 하고 있다. 많이 잡으면 100개 본당 정도가 활동하는 것 같다.(추정이다) 디테일하게 어린이 미사 참례 수까지는 모른다. 현재 우리 본당은 초등 48/74 중등 31/(파악중) 이다. 꽤 잘 되고 있다. 원인은 초등부의 경우, 첫영성체 교육 그리고 복사단 재개, 탄탄한 자모회의 역할이 크다. 중고등부는 견진교리와 탄탄한 자모회의 역할이 크다. 코로나 19 이전으로 회복은 코로나가 종식되고 단체 활동을 예전처럼 하면 된다. 그러나 코로나 19는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교리 교육에 관한 비전과 목표가 명확한가 그 목표에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
청년 등록제 비단체 청년의 경우 미사 참례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다. 전체 인원 파악조차 어렵다. 당연히 관리할 길이 없다.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다닌다면 문제가 없다. 이런 경우 관리를 하지 않는 게 좋다.(나는 관리 보다는 자율에 맡기는 편이다. 물론 그래도 관리를 많이 했다고 느끼는 청년도 있을 거다.) 그러면 비단체 청년을 어떻게 등록시킬 수 있을까? 등록시킨 다음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어떤 관심을 줄 수 있을까? 청소년 청년을 자동으로 그룹화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되면 좋겠지만, 어렵다고 한다. 음. 분명 바코드 입력으로 자동 출결이 가능할텐데. 사실 코로나 19 이전부터 생각해 본 시스템이 자동 출결이다. 음. 어떤 단체도 회원제 관리가 기본이다. 하지만 이 관리가 사실 인력이 필요로 한다...
사목 현황 미사 참례 현황초등부 49/74중 중고등부 36 청년 10 첫영성체 수 24 예비신자 16
평신도가 바라는 사제상 1. 침묵 속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제 2. 기도하는 사제 3. 힘없고 약한 자를 돌보며, 그들의 고통을 나누며, 사회정의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사제 4. 검소하며, 물질에 신경을 안 쓰며, 공금에 명확한 사제 5. 청소년과 친하게 대화를 나누며 교리교육에 힘쓰는 사제 6. 겸손하며,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사제 7. 웃 어른에게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말이나 행동에 예의 차릴줄 아는 사제 8. 본당내 각종 단체를 만들고, 사리에 맞지 않는 독선을 피우지 않으며, 평신도와 함께 본당을 이끌어 나가는 사제 9. 교구장 및 장상에게 순명하며, 동료 사제들과 원만한 사제 10. 신도들에게 알맞는 강론을 성실히 하는 사제 11. 고백성사나 성사집행을 경건하고 예절답게 하는 사제..
청년 사목 어느 신부님의 티스토리의 강론을 몇 개 보게 되었다. 누구실까 하는 마음에서 말이다. 혹시 내가 아는 그 친구인줄 알았다. 그런데 일단 그 친구는 아니다. 그 글에서 "내가 보좌였을 때"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다. 아 누구실까? 그런데 청년 사목에 관한 글이었다. 요지는 이렇다. 소위 성당 밖에서 할 수 있는 사목을 해 보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말 그대로 밖에서 할 수 있던 것들이었고, 성당만이 줄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복음 묵상 나누기를 했는데 청년들이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므로 청년 사목에서 하느님 예수님을 중심으로 해야 오래간다.(잘 이해가 안 가면 아래 글을 참조) 말씀과 그 말씀을 바탕으로 하는 체험이라. 성모 승천 대축일 때 우리 청년들을 성모님께 봉헌해야겠다. 복음 묵상 - 2..
어린이들에게 성당은 무엇하는 곳이며, 무엇하는 곳이어야 하는가? 나 때는 말이야. '성당이 이러했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 역시 성당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다. 캠프하고 피정 정도다. 그만큼 가기 싫었던 곳이 성당이다. 나는 그 마음을 잘 안다. 그러나 내가 성당이 싫지 않게 된 것은 '예수님'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그전까지는 죽기 싫으면 가야 하는 곳이었다. 나의 경우와는 요즘 어린이들의 인식은 같은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나중에 한번 물어보고 싶다. 물론 잘 나오는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좋게 말할 수도 있는 한계가 있다. 성당이란 신자라면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그 무엇과, 성당이란 너무나 즐거운 곳이라는 것. 이 둘을 심어줄 방법이 없을까. 성당에 나오고 싶지만 나오고 싶지 않다고 반대로 대답하는 어린이들도 있지만, 성당이 어린이들에게 천국..
현재 진행 중 사목에 관한 평가 및 앞으로 하려고 하는 사목 1. 중고등부 학생들과는 어느 정도 소통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지식 전달이 아닌,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전달한다는 게 어폐가 있기 때문이다. 자체평점: 별 두 개 ★★★(다섯 개 만점) 2. 초등부 온라인 교리. 시즌1은 종료했다. 한 권의 책을 다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단점은 참여 인원이 적었다. 홍보를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자체 평점: ★★ 3. 카훗퀴즈 카훗퀴즈 하나만으로 접근하면 안 되고, 프로그램 안에 흥미를 유도하는 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점차 실시간 온라인을 통해서 활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단독 카훗은 생각보다 호응이 없다. 자체 평점: ★★ 4. 청년들과 식사 식사는 기본이고 이 이상의 것을 생각 중이다. 온라인 독서 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