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187)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극복해 볼까?! 갑자기 오기가 생긴다. 불공평한 처사에 말이다. 하지만 여기에 무릎을 꿇지 않고 나는 늘 해법을 생각해 내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싶다. 물론 편법 절대 아니다. 다 아는 방법이다. '비대면'이다. 대면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비대면'이 열세다. 비대면이 대면을 대체할 수 없다. 이건 진리다. 그러나 대면이 불가능한 이러한 조건에서는 '비대면'은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 단, 협력자의 전적인 '믿음'과 '투지'가 따라야 한다. 가령, 협력자가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그거 될까?' 나는 그 동안 이 '믿음'을 실력으로 입증해야 하는 과정을 겪었다. 입증 과정없이 '믿음'을 보여주면 '꽤' 나름 성공할텐데. 거리두기 4단계는 절호의 찬스다. 단 2주간. 천국과 지옥 오늘 두 번째로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다. 왜 이리 기억력이 감퇴되는지 모르겠다. 분명 지갑을 들고 외출했다고 믿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뒤 주머니에 지갑이 없는 것이다. 온통 내가 지갑을 어디에 흘렸는지 그 생각뿐이었다. 혹시나 하고 집에 와서 지갑을 찾아보았다.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이었다.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오늘의 교훈 다시 한번 더 체크하자. 서랍 정리 좀 하자. 코로나 19 이후 사목 코로나 19 이후 사목은 4차 산업과 맞물려 있다. 그런데 꼭 교회가 첨단 과학 기술에 쫓아서 사목할 필요가 있을까 일단 따라가기도 버거울 것이고. 첨단 과학 기술에서 소외된 이들이 생겨날 것이다. 분명 첨단 과학 기술을 도입해서 사목하는 신부님도 계실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꼭 그것만이 정답이 아니다. 아마 교회는 코로나 19 종식 이후 기존 사목 체제로 돌아올 것이다.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말이다. 나는 이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첨단 사목은 교구 단위에서 하면 좋겠다. 본당은 어렵다. 해 보면 재밌을 것 같은 사목 바로 상황극이다. 내가 지향하는 상황극은 아주 가볍고 일상적인 것이다. 그러기에 금방 만들 수 있어서, 부담이 적다. 부담 많은 건 싫다. 강론 부담만으로 족하다. 이상하게도 강론말고 다른 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재미 있을 것 같다) 딴 생각 말고 강론이나 쓰자. 하느님과 하나님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애국가 중 한 소절이다. 하느님이라고 적혀 있다. 그리스도교의 신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천주라는 용어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 중 비슷해서 이것을 하느님이라고 한다. 직역하면 하늘의 주인이다. 하늘 신이었던 것 같다.(정확하지는 않다) 삼라만상의 주인. 그런데 프로테트탄트는 천주(하느님)아닌 하나님이라는 용어를 쓴다. 로마 가톨릭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인가. 참고로 로마 가톨릭이 개신교보다 우리 나라에 먼저 자생적으로 들어왔다. 그러므로 용어 정착은 천주교가 먼저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후발 주자가 더 열심히 이 땅에서 선교를 한 이유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발음이 편해서인지, 예비자는 물론이고 신자들 중에는 하나님으로 발음하고 .. 코로나 때문에 미사 참례를 못하고 있는 이들이 있어서 말이다. 코로나 때문에 정말 코로나 끝나면 정말 정말 그전처럼 돌아가겠지 거짓말은 아니겠지 봄이지만 계절상 매우 기분이 좋은 조건이다. 꽃과 나무들, 포근한 날씨, 만물이 생명력을 한껏 발휘하는 듯 느껴진다. 하지만 지구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그리고 미래도 밝지 않다. 코로나 19, 미얀마 사태, 기후 문제 등 셀 수 없이 많다. 이해 관계가 첨예한 것들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만 같다. 마치 이런 것과 같다. 이렇게 하면, 왜 이렇게 했냐는 것이고, 저렇게 하면 왜 저렇게 했냐는 식이다. 그런데 그렇게 지적하는 이는 막상 그 자리에 있으면 그렇게 할 능력은 없는 이다. 도와주고 협력하고 연대하고 응원을 하면서 코치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차이가 크다. 하지만 포기란 없다. 주님을 희망하며 내 할 일을 계속해야 한다. 물론 그러한 힘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해야겠다. PET병 라벨 뜯기 페트병 라벨 안 뜯고 버리면 벌금낸다고 들었다. 벌금이라는 부정적 방법보다는 캠페인 운동을 하면 어떨까? 공익광고도 내고, 인기 프로에서도 유도하고, 유튜브에도 이용하고 각종 SNS 인증도 하고. 예산은 0원에서 1억 원까지 생각한다.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