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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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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의 하루 기도 시간이 길다. 기도하지 않고는 ...
영화 <모가디슈> 1991.9.17일에 UN 남북한 동시 가입했다. 그때 나는 동시 가입 기념우표를 거금을 주고 샀다. 나중에 비싸게 팔려고. 지금 그 우표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남북한 UN 동시 가입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외교전이 일어났고, 그 기간 중 소말리아 내전이 발발했다. 그리고 내전 중에 그곳을 목숨 걸고 탈출하는 중에 서로 힘을 합하게 된다. 이는 영화 의 배경이 되는 내용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를 보면서, 동포가 남한과 북한이라는 지리와 이념 차이로 21세기에도 싸우고 있는 모습이 애잔했다. 소년병이 총을 들고 있는 것이나, 방화나 약탈, 소말리아 역시 동포끼리 정부군과 반군이 싸우는 모습 속에서 남북한의 과거와 지금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지상의 평화는 요원한 일인가? 대화하고 협력하고 ..
고아의 마음이란 고아의 마음은 어떠할까? 내가 고아이지 않았기에 그 감정을 잘 모른다. 단지 부모가 안 계셨더라면 이러할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그렇다면 영적인 고아의 마음은 어떠할까? 이것 역시 유아세례를 받았기에 그 감정을 잘 모른다. 나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남들에게는 그러지 않을 수 있다. 어릴 때 부모의 결핍은 삶과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면 영적인 고아는 어떠할까? 비유하자면, 부모가 있다는 것을 알고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와 부모가 안 계신다는 것을 알고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와 비슷하다. 놀 때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놀이 시간이 끝나면 차이가 드러난다. 고아는 놀이 시간이 끝나도 홀로 남게 된다. *영적인 측면에서 놀이 시간은 삶이다.
위령의 날, 전대사 만약 내가 죽어서 연옥에 있다면, 그런데 지상에 남아 있는 누군가 나를 위해서 전대사를 양도했다면, 어떠할까? 만약 내가 죽음 위험에 처해 있는데, 누군가 나를 구해주었다면, 어떠할까?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1) 주일 강론 말미에 이웃 사랑을 언급하면서, 미사 후에 주차 문제로 화를 내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아뿔사. 어찌 어찌해서 미사 후 차를 사용할 일이 생겼다. 그런데 텅빈 주차장에 하필 내 차 앞만 다른 차가 주차가 되어 있었다. 화가 나지 않았지만(늘상 겪는 거라), 주차 문제로 화를 안 내지 않는 것은 실상 쉽지 않는 것 같다.
체나콜로 홍보를 위한 계획 비대면 1. 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페이스북(안 하는 것 같으면서도 사람들이 하고 있다, 연령대가 다르겠지만),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톡 채널 2. 유튜브 영상 채널 미사 강의
뭔가 아쉬움 롯데월드를 방문한 코로나 가짜 양성자 동선이 유머 커뮤티니에 올라왔다. 그는 아틸란티스 매우 많이 타고 다른 기구 매우 많이 탔다. 마치 다음에는 그런 기회가 없을 것처럼 말이다. 그 글을 보면서 문득 '나중'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나는 나중에 놀이기구 많이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욕심을 내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놀이기구를 탈 마음조차 사라져 버렸다. 그때 많이 타 둘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아니면 한번 갔을 때 많이 탈 걸. 나중은 없거나 나중은 생각이나 상상처럼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지금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에 열중해야겠다. 아. 아틸란티스 2시간 넘게 기다려서 한 번 밖에 못 타보았는데. 지금은 무서워서 못 타겠다. 타고 싶을 때 많이 탔어야 하는데.
드라마 D.P.를 보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