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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목_"새겨들어라"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마르 4,24-25) 들은 것을 소화시켜 자신의 삶 안에서 결실을 맺으려고 부단히 힘써야겠다.
강의록) 탈출기_청년성서모임 청년 성서모임 특강 탈출기 탈출 1-18장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탈출 7,5) 탈출이라는 말에서 무엇이 연상되나요? 간절한 염원. 탈출기라는 책은 그 염원에 응답합니다. 역사에서 계속되는 탈출 '출애굽'은 한 번 있었던 사건이지만, '탈출'은 그렇지 않다. '출애굽'은 기원전 13세기, 모세 시대에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난 사건입니다. 그러나 탈출은 속박으로부터, 억압으로부터, 불의로부터,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을 거스르는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남을 의미합니다. 한 번 있었던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역사에서 반복되었고 현재에도 미래에도 계속되는 사건입니다. 탈출기는 이러한 탈출의 원형. 이집트 탈출 규모(60만 명, 탈출 12,37)는 불가능. 어느 특정 집단의 체험이었을 이라 봄 그러나 ..
마르 4,21-25_예수님의 말씀들 마르 4,21-25_예수님의 말씀들 등경 위에 등불은 하느님 나라의 선포와 관련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공적으로 설교하고 가르치셨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 않는 그런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얼마 되지 않는 소수의 제자 집단만이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하느님은 그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비밀”을 드러내 주셨다. 하지만 복음은 전 세계에 전파되어야만 한다. 제자들은 이 빛을 세상에 비추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모든 인류를 위해 비쳐야 할 빛이다. 감춰지고 숨겨진 예수님의 비밀과 하느님 나라의 비밀은 부활 후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세상 속에 이루어야 할 활동이 무언인지 포착해서 하느님의 표지가 되어야 하고 하느님 사업을 증거해 주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제대로 ..
마르 4,1-20_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이유, 설명과 적용 마르 4,1-20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4,1-9) : 하느님의 말씀은 힘이 있다 여러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4,10-12) :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라.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에 관한 설명과 적용(4,13-20) : 선교 하느님의 공동체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뜻을 따름으로서 모임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것은 예수님 입장에서 보면, 신비에 싸여 있는 과정이다. 1.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4,1-9) 예수님께서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것은 한 농부가 갈릴래아 언덕 마을의 황폐하고 돌 많은 땅으로 나가 거기에 씨앗을 뿌리는 이야기다. 그렇게 씨를 뿌리는 중에 많은 씨앗이 길가나 돌밭, 혹은 가시덤불 사이에 떨어져 유실된다. 단지 일부만이 좋은 토양에 떨어지는데 이것은 풍부한 결실을..
마르 3,31-35_예수님의 새 가족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반대자들을 물리치시고 나서 이제는 또 자신의 직계 친척들을 물리치신다. 그러나 이는 전혀 다른 의미다. 사촌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분을 만나 보기를 원했다. 그런데 독자들은 예수님께서 표면상 그들을 환대하지 않는 것 같은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경멸하거나 냉대해서가 아니라 온전하게 하느님께 속함을 말씀하시 위해서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스스로 이행하기 위해서다. 다음은 마태오 복음 10장 37절에 나오는 구절인데 이 말씀에 근거한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그런데 예수님의 답변은 이러한 의미..
2020년 1월 26일_"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는 것"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말재주로 하라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1코린 1,17) 코린토 교회에 분열이 일었났다는 소식을 바오로 사도는 전해 듣고는, 위와 같은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그는 복음 선포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기초', '뿌리'를 언급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다. 무슨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의 해결은 결국 예수님한테서, 예수님의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탄, 인간의 방식이 아닌, 하느님의 방식으로 말이다. 그 방식을 알아듣기 위해 오늘도 기도해야겠다. 아래의 영상의 카르투지오 봉쇄수도원 관련 내용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듯 보인다. htt..
2020년 1월 25일_주님께서 그대에게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민수 6,24-26) 주님께서 그대에게 이 말이 개인적으로 좋다. 전례에서 사용하는 2인칭 용어. 세 삼자가 주님을 대신해서 축복을 내리시기 때문이다. 하느님, 나(그대), 그리고 그대(그대를 지칭하는 이)가 있다.
설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설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인사말 찬미 예수님 조상님들 덕분에 가족들이 함께 이른 새벽에 성전에 옹기종기 모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음력 설을 맞이하며 양 옆에 분들하고 서로 반갑게 눈인사를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설의 의미 설하면 우리가 의미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친지들과 함께 미사 드리고 차례 드리고 떡국 먹고 세배하고 사촌들하고 친교를 나누는 시간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단지 참여하는 입장이지만, 차례상을 준비하는 이들은 조금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설날하면, 차례와 나눔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 가지 더하면 나이를 먹는 거까지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설에 관해 인터넷에 있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있는 자료를 보니, 다양한 의미를 지니는데, 설은 새해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