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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토) 예수님과 베드로의 운명적 만남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요한 1,42)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눈여겨보며 말씀하셨습니다. 운명적 만남 같아보입니다. 예수님이 저를 눈여겨보며 너는 앞으로 이렇게 불릴 것이다고 하신다면 과연 어떠할까를 묵상해 봅니다. 전율을 느끼고 그렇게 전심전력으로 살아갈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부르셨던 장면을 떠올려 보고 그 길을 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1월 3일 금요일 -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1요한 3,1ㄱ.ㄴ). "왜"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하느님의 자녀로 부르셨을까? 하느님의 자녀로 부르지 않으면 더 큰 죄로 빠지기 때문일까? 혹은 인류가 죄로 인해 멸망하기 때문일까? 죄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일까? 죄의 확산은 곧 멸망이기 때문이다. 전쟁이 한 예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자녀로 부르지 않아도 사는 데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사는 것을 단순하게 보면 말이다. 답은 '예수 그리스도'다. "…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1요한 2,2) 예수님을 따르는 것, 예수님을 닮는 것. 이 모든 게 하느님이 우리를 자녀로 부르신 최종 이..
1월 3일 병자영성체 오전 9시30- 11시 10분 여섯 분 특이사항: 요셉 형제님이 이번 달 아주 밝은 표정이셨다.
사제 수품자를 위한 준비 12월 29일에 기도문이 미사 때 배부되었고, 오늘은 내 산하 단체에 기도문 이미지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근에 청년 전례단이 이 기도를 바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기도문 이지미 원본이 아닌 아마도 기도문을 사진을 찍어서 소장했을 것 같은 생각이 났다. 그래서 고화질 원본으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미지를 보냈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못한 것이 아쉽다. (예전에 다른 두 곳 성당과 달리 여기에서는 사제서품 관련 행사에 신경쓸 게 많다.)
1.2 세례자 요한과 삶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요한 1,27) 누구에게나 하느님께서 주신 각자의 삶이 있다. 세례자 요한은 그 삶을 정말 충실하고 겸손하게 사셨다. 그리고는 위와 같이 고백하신 것 같다. 나는 하느님께서 주신 삶을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1.1 마리아 요셉, 아기 예수, 목자들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루카 2,16-19) 이 구절에 마리아와 요셉, 아기 예수, 목자들 그리고 천사들이 전한 말이 나옵니다. 누구는 전하고 누구는 듣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전달이 됩니다. 천사, 목동, 마리아와 요셉에게 전달이 됩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깁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곰곰이 되새기십니다. 그 이유를 저는 지금 다시 묵상해 봅니다. 1. 주님의 말씀이 그 누구에게 전달되는 것 2...
12.31 내가 청한 은총은?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요한 1,16-17)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 뒤에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고 하시는데, 이와 관련해서 위의 구절에서 말하는 '은총'. '진리' 아버지의 속성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에서 저는 아버지(성부)와 아드님(성자)의 관계를 묵상하게 됩니다. 나는 예수님께 '어떤' 은총을 청했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아버지와 아드님이 주시는 '은총'이었는지를 말입니다.
제18과 치유의 성사 - 고해성사와 병자성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