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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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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간 금요일 독서와 복음_하느님 모독 제1독서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0,10-13 복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1-42 1. 미움받는 두 사람 독서는 군중의 고발과 이에 대한 예레미야 예언자의 반응을 다룬다. 군중이 그를 미워하는 이유는 왕국의 몰락을 예고한 데에 있다("보라, 내가 오늘 민족들과 왕국들을 너에게 맡기니, 뽑고 허물고 없애고 부수며 세우고 심으려는 것이다." 예레 1,10). 예레미야 예언자의 예언이 그들에게 달콤(?)하게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우 쓰리게 여겨졌던 것이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험난한 삶을 살게 된다. 예수님 역시 오늘 복음을 보면 예레미야처럼 '유다인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예수님께 믿은 '많은 사람'은 그분을 좋아했지만,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이들은 예수님이 신성 모독을 ..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오늘 독서와 복음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여서 묵상하기가 쉽지 않다. 독서는 하느님과 아브라함의 계약을 다룬다. 당신께서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되어 주시고 가나안 땅 전체를 아브라함과 후손에게 약속하신다. 계약은 하느님 말씀에 순명하는 것이다. 이 계약의 기간은 영원하다. 복음은 그 계약이 완성되는 때를 맞이하고 있다. 영원한 계약, 곧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계약이 이루어지는 순간에 와 있다. 이 순간을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영원한 계약이 완성되려면 계약을 완전하게 지킨 이여야만 가능하다. 하느님이 세운 계약은 사실 하느님만 완성하실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
2020년 4월 1일 수요일 사순 제5주간 독서와 복음 낭독 및 묵상 복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31-42 제1독서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4-20.91-92.95 코로나 19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 해외(이스라엘, 미국)에서도 코로나 확산 진원지로 종교시설이 지목되고 있고 그 시설 지도자가 체포까지 되었다고 한다. 그러기에 더더욱 조심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종교인의 입장에서 예배를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함께 모여서 드릴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 계속 몇 달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누가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위기를 기회"라고 한다. 주님께 청한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말이다. 오늘 제1독서는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세 명의 청년에게 배교를 강요하..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사순 제5주간 제1독서 낭독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사순 제5주간, 제1독서 낭독 및 묵상 제1독서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3,1-9.15-17.19-30.33-62 복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 오늘 독서는 수산나라는 여인이 재판관인 원로 두 명에게 함정에 빠져 성폭행을 당할 처지에서 다니엘 예언자의 도움으로 이겨내는 장면이다. 복음은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에 관한 이야기다. 독서와 복음은 다음과 같은 주제로 공통점을 지닌다. '간음', '함정', '재판'(거짓 증언) 최근 'n번방' 사건으로 사회가 시끄럽다. 기사들은 대부분 가해자 중심으로 보도되고 있다. 가해자의 처벌에만 관심이 있다. 그런데 어떤 글은 피해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마치 이 사건의 피해자는 오늘 독서에 나오는 수산나의 여인과 간음하다 붙잡힌 여성의 처지와 공통점이 있어 보인다. 성착취..
2020.3.29 사순 제5주일 말씀 낭독 복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45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8-11 제1독서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7,12ㄹ-14
2020.3.28 토요일 사순 제4주간, 제1독서 해당 브라우저는 audio 태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사순 제4주간, 제1독서 낭독 제1독서: 지혜 2,1ㄱ.12-22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2,1ㄱ.12-22 악인들은 1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한다. 12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13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지녔다고 공언하며 자신을 주님의 자식이라고 부른다. 14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든 우리를 질책하니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짐이 된다. 15 정녕 그의 삶은 다른 이들과 다르고 그의 길은 유별나기만 하다. 16 그는 우리를 상스러운 자로 여기고 우리의 길을 부정한 것인 양 피한다. 의인들의 종말이 행복하다고 큰소리치고 하느님이 자기 아버지라고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