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187)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든 날 성탄이 기쁜 이유 중 하나는 성탄, 곧 크리스마스인 이 날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성탄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공감하는 날이다. 모든 기념일 중 모두가 아는 날이다. 많은 사람이 아는 날. 그렇기 때문에 성탄이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기도 기도는 말 한 마디로 하느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느님의 선물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바꾸고 하느님께로 회심하는 일이다. (출처: 바티칸뉴스) 세례식 오늘 30명의 세례식이 있었다. 세 분은 사정상 다른 날 받게 된다. 세례 대상자들 표정을 보고, 대부 대모들의 행동, 봉사자들 모습까지. 전체를 보면서 세례식을 보니, 훨씬 더 풍성하게 다가왔다. 기쁨이 절로 생긴다.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안 틀리고 예식을 잘 할까에 초점이 있었다면, 조화로움에 더 눈길이 간다. 하느님 가족의 행복이라고 할까. 6개월의 대장정이었다. 점점 예비 신자들이 대견스러우면서 사랑스러워 보인다. 과거의 인기글 내 티스토리에서 인기글을 보면 2020년 코로나 한창일 때 쓴 글이 많다. 3년 전 글들이다. 에세이 형식의 글들은 그렇게 인기는 없다. 고로 이렇게 쓰는 글은 부담없이 써도 될 것 같다. 나의 바람은 이런 글들이 쌓여 필력이 좋아지면 좋겠다. 사고력이 좋아지는 것일까. 매일 글쓰기를 통해 논리력, 추론 능력이 향상되면 좋겠다. 아무렇게나 쓰는 글을 통해서 말이다. 그리고 즐거움도 있고. 나중에는 정제된 글도 올리고 해야겠다. 사람들이 주로 찾는 거 위주로 올리면 정보 전달용이 좋을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어제 먹은 도너츠다. 대림특강 키워드만 나열하면 복음의 기쁨 1항, 교리서에 말하는 기도란, 앎과 닮아감, 미라, 농담으로 막국수와 순댓국, 로또 1등, 문자 메시지, 기도 훈련, 신앙인 인격적 관계 복음의 기쁨은 예수님을 만나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삶을 가득 채워줍니다. [복음의 기쁨], 1항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의 장점 티스토리를 사용하면 통계 화면이 처음에 뜬다. 처음에 이런 건 나한테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수익을 내기 위한 도구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통계를 계속 접하다보니 일종의 흐름이 보인다. 패턴도 보이고. 더구나 내가 쓴 글 중 인기 있는 글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고 리마인드를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니 꼭 수익을 낼 목적이 아니더라도 나름 활용 가치가 있다. 콘텐츠가 더 쌓이면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 같다. 대화 를 보면, 안정환 감독이 선수들한테 필드에서 서로 대화를 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축구 경기 중에 서로 대화를 하면 안 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상대 선수가 작전에 눈치를 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대화란 잡담과는 다른 의미의 소통 수단이다. 비록 상대 선수가 눈치를 채더라도 정확한 의사 전달이 더 먼저인 것이다. 물론 작전대로 진행되면 많은 대화는 필요 없겠지만. 이뿐만 아니라 대화는 같은 편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팀 플레이를 해야 하는 축구에서 ‘대화’(신호, 싸인)가 필수적이라면, 사목 현장에서 대화는 필수적이다.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 신호를 줘야 한다. 그런데 대화가 잘 되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수시로 대화해야 할 수 있고,.. 19세기 말 19세기말에는 지금과 같은 통신 수단이 없었다. 휴대폰, 전화, 인터넷. 그런데 더 잘 연결된 느낌은 왜일까? 당시 한국 교회와 나가사키 교구와의 연결 말이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라틴어 기도서 보급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파리외방선교사들 통해서. 선교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 지금은 물리적으로는 훨씬 더 잘 연결되어 있지만, 그 외 다른 면에서 멀게 느껴진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통신 수단의 발달과는 별개인 것 같다. 아무리 세계화가 되어도 사람 사이 연결은 과거보다 더 못한 것이 아닐까. 휴대폰에 연락처는 많지만 정말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하는 측면은 아마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까. 19세기말 한국 교회는 박해시기였다.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에 보편 교회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였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 이전 1 2 3 4 5 6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