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리

(87)
11. 성사와 보편 사제직의 수행 성사와 보편 사제직의 수행 11. 사제 공동체의 거룩한 특성과 유기적 구조는 성사와 덕행을 통하여 현실화된다. 1) 세례 성사: 신자드은 세례를 통하여 교회에 합체, 그리스도교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인호를 받음,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께 받은 신앙을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려고 힘씀. 2) 견진 성사: 신자들은 더욱 완전히 교회에 결합되며 성령의 특별한 힘을 받아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으로서 말과 행동으로 신앙을 전파하고 옹호하여야 할 더 무거운 의무를 진다. 3) 성체 성사: 그리스도교 생황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 신자들은 신적 희생 제물을 하느님께 바치며, 자기 자신을 그 제물과 함께 봉헌한다. 봉헌에서나 영성체에서나, 똑같지 않고 저마다 다르게, 모든 신자는 전례 행위 안에서..
10. 보편 사제직 보편 사제직 10. 세례 받은 사람들은 새로 태어나고 성령의 도유로 신령한 집과 거룩한 사제직으로 축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의 모든 활동을 통하여 신령한 제사를 바치며 그들을 어두운 데에서 당신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불러 주신 분의 능력을 선포한다.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하느님을 함께 찬양한다. 또한 자신을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실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친다. 그리고 세상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를 힘차게 증언한다. 마지막으로 설명을 요구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자신들이 간직하고 있는 희망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직무 사제는 참으로 그가 지닌 거룩한 힘으로 사제다운 백성을 모으고 다스리며, 성찬의 희생 제사를 그리스도로서 거행하고 온 백성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9. 제2장 하느님의 백성 - 새 계약, 새 백성
성령의 현존과 기도 기도는 성령의 현존에 온전히 침잠된 상태에서 영혼으로 성령의 활동을 느끼는 은총의 시간이다. 장황하게 이것저것을 청하고, 자신을 힘들게 하거나 미운 사람을 욕하고, 아무 생각 없이 기도문의 내용만 반복하는 것은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고 내 말만 하는 것과 같다. 이런 기도 후에 느낌이 없다고 말하면서 한층 더 강력한 기도문을 찾는다면, 큰 소리로 떠들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했다고 불평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기도의 출발은 비움과 고요를 성령께 청하는 것이다. 많이 청하기보다 많이 비우고 고요해지는 노력을 하는 것이 기도의 첫 훈련일 수 있다. 소원을 말하기보다 침묵 가운데 사랑의 하느님이 나를 온전히 사로잡고 내게 일어나는 일의 의미를 알게 해 주시길 청하며, 내 안에서 친히 활동하..
베드로 사도의 수위권 연중 제21주일 가해 복음의 전반부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나오고 그 이루는 베드로의 수위권을 다룬다. 그런데 베드로의 수위권에 관해서 그것은 베드로 위에 세운다는 게 아니라 베드로의 믿음 위에 세운다는 해석이 있다. 곧 베드로의 수위권을 부정하는 해석이다. 무언가 그럴듯 한 것 같다. 믿음 위에 교회를 세운다는 게 좀 더 나아보인다. 그런데 믿음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못한다. 한 인격체가 아니다. 믿음만으로는 교회를 구성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 단순히 형상 위에 교회를 세운다는 말씀을 하실리가 없다. 그리고 그것에 하늘 나라의 권한을 부여하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이는 마치 어떤 행정 관리 자신에게는 행정권이 부여되어 있지 않고, 다만 그의 해박한 지식과 수완에만 행정권이 부여되었다는 억측과 같은 것..
미사 때 쪼개진 성체의 의미 http://m.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16공동집전 사제들이 영성체 전에 성체를 미리 나누는 이유는?공동집전 사제들이 영성체 전에 성체를 미리 나누는 이유는?공동체에서 봉헌하는 미사는 보통 제가 주례를 하면 다른 형제는 공동집전자가 되고, 다른 형제 신부가 주례를 하는 날에는 제가 공�m.catholicnews.co.kr
파티마의 성모께 바치는 봉헌문 티 없으신 성심의 파티마 성모님,저희는 당신이 백삼 년 전에 주신 세계 평화를 위한 회개와 보속의 생활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곳곳에서 아직도 평화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당신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인 교황 성하의 뜻에 따라 이제 저희는 마음을 열고 정의로운 형제적 관계를 증진시키고 분쟁을 극복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복음에 귀 기울이고자 합니다.또한 이제 지난 삶을 반성하면서 당신의 말씀을 받들어 회개와 보속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하며 청하오니 한반도의 평화를 전구해 주소서. 티 없으신 성심의 어머니,당신이 하늘에 불리움을 받아 오르신 이날은 저희 겨레에게 있어서 해방의 기쁨을 맛보는 동시에 분단이 시작되는 아픔의 순간이었음을 당신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로 부터 75년이..
8. 가시적이고 영적인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