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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묵상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말씀의 초대

1코린 15,1-11: 바로로 사도는, 자신을 사도들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자라고 하면서, 하느님의 은총으로 지금의 그가 되었다고 한다.
루카 7,36-50: 예수님께서는,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며, 죄인인 여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라고 하신다.

 

오늘 복음은 두 인물을 비교하고 있다.

시몬과 죄인인 여자다.

이 둘 중 누가 더 큰 사랑을 드러내었는지는 복음에 잘 나와있다.

 

한 사람은 과거로부터 큰 은총을 깨달은 반면에,

한 사람은 현재로부터 남을 판단하느라 사랑에서 멀어졌다.

 

한 사람은 사랑에 대한 보답과 감사를 드린 반면에,

한 사람은 사랑에 의문을 품었다.

 

그런데 나는 시몬과 가까운 것 같다. 

정말 모든 것이 하느님의 은총이고 자비인데, 

이러한 진리를 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