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4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 하지 말라-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좋아하는 저자가 매체에 자주 등장해서 보았더니, 책을 출간을 한 거다. 강연을 듣다 보니 흥미로워서 구입했다. 사실 이런 방식을 책을 구입하는 방식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변화의 흐름이다. 이미 나는 그 흐름 속에 살고 있고 그 흐름을 주도(?) 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사목에 적용하고 참고할 점이 있었다. 무인 시스템이 증가하고 있다는 현상이다. 기술 발전을 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단순 노동은 기계로 대체할 가능성이 커진다. 선택적 비대면이 증가할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조직이 개편될 필요성도 요청된다. 하지만 절망적인 것은 10년 후에는 사회가 새롭게 변화할 것이다. 아마 그때 이 저자가 또 다른 책을 내놓지 않을까 한다. 온고지신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현재와 미래는 '송고영.. 『페스트』 는 평범하고 조용한 해안 도시 오랑에서 출몰한 '페스트'(감염균)을 소재로 오랑시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루는 소설이다. 이 책을 보게 된 동기는 단연 '코로나 19'(감염병) 때문이다. 오늘날 감염병 대유행 상황을 예견(?)한 소설이라서 흥미를 가졌다. 책을 보면서, 오늘날 상황과 비슷한 점이 있어서 공감이 되었고 다른 점도 있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면도 있었다. 비슷한 점은 마을이 봉쇄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점은 봉쇄가 된 곳에서 행동양식들이 자유롭게 서술하고 있다. 식당이나 술집, 영화관 등등을 이용하는 점에서 그러하다. 감염병에 대한 대응 차이라 생각이 된다. 책을 보기 전에 관심을 두었던 인물은 단연 '파늘루 신부'였다. 모프로그램에서 그를 안 좋게 설명을 해서 정말 그러한지 궁금했었다.. [오리게네스에게 영성을 묻다 - 영성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오리게네스 생애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거세'라는 거센 오해로부터 탈출해서 영성사 원석으로 재탄생하신 분" 오리게네스는 지금으로부터 1800년 전에 활동했던 분으로 영성적인 가르침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귀감이 되는 교부다. 그는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교 신앙을 인정하기 훨씬 전, 박해 시대를 사셨던 오리게네스 교부는 박해로 아버지가 순교하자 당신 스스로 순교의 월계관을 쓰고 싶어 했을 정도였습니다. 일생을 순교 정신으로 살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작품으로 동시대 사람들을 비롯해 후대의 수많은 사람에게 참된 신앙의 빛, 영성의 빛을 비춰 주었다."(11쪽) 책 구성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오리게네스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제2장은 오리게네스의 영성의 탄생 배경을 다루고 .. 『휴먼카인드』 휴먼카인드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감상평을 안 쓰려고 했다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입국 관련 기사를 듣고 이 책과 연결점이 있어서 쓴다. 최근 아프간 특별기여자 377명인 진천 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이 한 문장으로 보면, 하나의 기사 제목 같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한 번에 받아들이는 일은 우리 나라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이들은 '난민'과는 거리가 있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으면 '난민'처럼 생각할 수 있기에 그간의 국민정서로 보면 반감이 컸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적으로 충북 진천 주민들에게 있어서는 이들의 입소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언론에 노출된 외국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멀리서 보면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이.. 『기도, 새 생명의 숨결』 의 서문을 모스크바와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님께서 이 책의 출간을 축하하며 진심을 담아 서문을 작성해 주셨다. 아래는 서문의 앞부분이다. 은 그리스도인의 기도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찰과 교리 교육 내용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교황으로 선출되신 후 모든 만남의 자리에서 당부를 해 오셨습니다.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교황께서는 기도의 본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무엇보다도 대화, 하느님과 맺는 인격적 관계입니다. 인간은 하느님과 인격적 관계를 이루는 존재로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신의 창조주를 만나 뵐 때 비로소 충만한 자아실현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서문은 기도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핵심을 인용하고 있는데, 정리하면 이러하다. 1.. 《교회의 삶과 사명 안에서 공동합의성》 시노드, 공의회, 공동합의성 시노드: 하느님 백성이 함께 걸어가는 여정 공의회/콘칠리움: 합법적 권위로 소집된 집회 공동합의성: 시노드적인 교회의 구성적 차원에서 접근 친교, 공동합의성, 단체성 친교: 교회의 신비와 사명에 대한 실체를 표현. 성찬례. 삼위일체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일치 공동 합의성: 하느님 백성 전체가 교회의 삶과 사명에 관련되고 참여하는 것 단체성: 주교들의 합의체적(collegiale) 직무 수행 공동합의성의 신학 삼위일체 하느님과 하느님 백성의 고유한 생활 방식 및 활동방식 순례하며 선교하는 하느님 백성의 공동합의적 여정 친교의 교회론적 표현인 공동합의성 보편적 친교의 역동성 안에 있는 공동합의성 사도적 친교의 전승 안에서 공동합의성 교회의 합의체적 삶 안에서 참여와 권위 쇄신된 .. 《교회 생활에서의 신앙 감각》(Sensus Fidei) 책소개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 편찬 제1판 1쇄 발행 2016년 5월 25일 제1판 2쇄 발행 2017년 1월 10일 차례 제1장 성경과 전승에 나타난 '신앙 감각' 제2장 신자들의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개별 신자의 신앙 감각' 제3장 교회 생활에서의 '믿는 이들의 신앙 감각' 제4장 어떻게 '신앙 감각'의 진정한 표현들이 인식될 수 있는가? 마음에 들었던 장은 제1장이다. 이유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신앙 감각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무염시태와 성모승천 교의에 신앙감각이 작용했다는 사실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 잘못된 생각 : 능동적 교계제도와 수동적 평신도의 구분. 가르치는 교회와 배우는 교회의 구분. - 세례받은 모든 이가 예언직, 사제직, 왕직에 각자의 고유한 방식으로 참여함. - '.. 「모든 형제들」 - 현대판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자 2020년 10월 3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에 관한 회칙'을 발표하셨다.재임 이후 세 번째 회칙이다.(신앙의 빛 2013, 찬미받으소서 2015) 총 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제1장 닫힌 세상의 그림자제2장 길 위의 이방인제3장 열린 세상을 상상하고 이룩하기제4장 온 세상을 향하여 열린 마음제5장 더 좋은 정치제6장 대화와 사회적 우애제7장 새로운 만남의 길들제8장 세상의 형제애를 위하여 봉사하는 종교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이렇다.제1장은 세상 현실의 어두운 면을 들춰내고 있다.(여기서 내가 들춰내고 있다고 표현한 것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제2장은 루카 복음 10장 25-37절의 내용을 근거로 암울해진 현실을 어떻게 하면 풀어낼 수 있을지를 복음에서 .. 이전 1 2 3 4 5 6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