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기억은 100%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99%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이 100%이고, 100%라고 확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1%의 차이가 나중에 큰 차이를 가져오듯이,
기억의 왜곡은 자신과 상대를 극단으로 몰고가기도 합니다.
뉴스에 등장하는 법적 분쟁의 경우에 작은 차이로 착각과 오해, 그리고 다툼으로까지 번지게 됨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인간 사는 세상이 그러면서 의견을 좁히고 사과하고 용서하면서 산다고는 하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뼈아픈 상처가 됩니다.
이처럼 사람은 기억에 의존해서 자신을 변호하지만, 기억이 완벽하지 않기에 관계에 있어서 실수를 유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