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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모임의 조건인 배타성

세바시 온라인 북클럽 안내 - https://free2world.tistory.com/m/2585

세바시 온라인 북클럽 안내

책읽는 사람으로서, 독서 모임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2가지 욕심 때문이죠. 첫번째, 책을 읽고 내가 배운 점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 두번째, 다른 사람이 같은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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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 '트레바리' 곧 유료 독서 모임이 성공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트레바리에는 이상한 사람이 없다."
유료가 어떤 의미에서 필터 작용을 한 것이다.
모임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배타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누구나, 아무나는 좋은 의미일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큰 화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독서클럽이든 어떤 모임이든 역으로 생각해 보았다.
처음에는 유료로 모집한다.
그리고 어떤 과제를 수행하고 수료했을 때 돌려주는 것이다.
(왜 받은 돈을 돌려줘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내가 하는 프로젝트는 돈을 벌려고 하는 게 아니다. 고로 역으로 생각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성서모임을 하면 등록비를 10만 원 받는다.
공부를 다 마치면 돌려주는 것이다.
그런데 공부를 다 마치지 못하면 돌려주지 않는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으로 실험을 한 심리학 실험이 있을 것 같다.
이런 방법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모임에서 배타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위 글을 통해서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