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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생일을 맞아 돌아보기

이제 생일이 지난 지 8분이 되었다.

태어난 날은 특별하지만, 매년 돌아오는 생일은 그것만큼 특별할까?

태어난 날만큼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남들이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기대수명이 짧았던 시기에는 한 해를 사는 것이 위대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축하를 해 준 것이 아닐까.

 

그러면 나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나는 내가 이 날을 특별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삶을 돌아보고 한 해를 주셨던 주님께 감사하고, 사람들의 축복 속에 새 삶을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당연히 축복을 해준 사람들의 응원 또한 감사해야 한다.

나 혼자만 사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내가 있음을 기억하는 날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일은 나에게 있어서 감사와 겸손의 날이기도 하다. 

함부로 살면 안 된다는 것.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올해 생일의 의미는 "긍정의 새출발"이다.

새롭게 인생을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