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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늘 그렇듯

12월 31일 저녁은 왠지 더 허전하다.

그것은 2020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내가 설정한 목표와 목적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한 외면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하루 하루를 소중히 보내지 못했던 그 헛텃함이다.

또 이렇게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소년들에게 야망을 가지라고 하는 영어 격언이 있는데,

나이 든 사람도 야망까지는 아니더라도 열정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올 한 해를 그렇게 보내지 못해서 '늘 그렇듯' 허전하게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비단 코로나 19 탓으로 핑계될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 19는 오히려 민낯이 더 잘 드러나게 해 주었다.

정말 표류하는 2020년이었다.

 

하지만 성과는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금 알 것 같다.

조금 더 하면 조금 더 잘 보일지 모른다.

 

그럼 내년에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

1. 독서 습관을 갖자. - 루틴을 만들 생각이다. 곧 특정 시간을 독서 시간으로 할애해야겠다. 독서를 하다보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데, 내외적으로 방해요소가 많다. 그것을 차단해야겠다.   

2. 1일 1일 글쓰기를 실천하자. - 아무 글이나 쓰자. 구애받지 않고 쓰자. 

3. 자주 나가서 걷자.

4. 묵주기도하자.

이 네 가지 정도만 실천해 보자.

 

구체적 실천 방안

1. 알림 설정으로 해서 독서 시간을 정하자.

2. 틈만 나면 글쓰자

3. 1시간 독서를 하고 무조건 나가자

4. 걸으면서 묵주기도 하자.

 

점검방법

내일부터 실천하고 일지에 기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