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명상
예수는 기도하고, 붓다는 명상한다. 예수에 의하면 하느님과의 관계 는 기도 안에서 깊어진다. 기도는 하느님과 인간을 이어 준다
붓다에게 명상은 침묵하고 자성하는 것이며, 구원의 길은 하나의 기술이 다. 자신과의 관계는 명상하면서 찾아야 한다. 예수에게 묵상과 기도는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체험하기 위한 문이다. 붓다에게 깨달음은 초월적 인 것을 신 없이 체험하는 형태를 말한다. 베네딕토 성인이 주창한 "기도 하고 일하라!"라는 모토는 그리스도교적이다. 일을 상대화하는 것은 불교적이다. 불교에서는 세상일보다 내면에 이르는 길이 더 중요시된다.
예수는 의사로 여겨진 반면, 붓다는 심리치료사로 이해된다. 예수는 하 느님과 인간을 잇는 징검다리이다. 이에 비해 붓다에게는 영원과 무상 사이에 다리가 없다.
<예수 2권> 중에서
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