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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나자렛 예수1>, 교황 베네딕토 16세

아래를 클릭하면 <출판사 서평>이 있다. 참고하면 좋다.

 
나자렛 예수 1
2005년 4월 19일 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로 선출된 요제프 라칭거의 『나자렛 예수』 제1권. 평생 '주님의 얼굴'을 찾기 위해 헌신해온 저자가, 탄탄한 신학적ㆍ역사적 근거 위에서 신약성경 중에서도 복음서를 예리한 통찰로 짚어 가면서 탐구하고 노력한 결실이다. 제1권에서는 공생활의 출발점인 예수의 세례뿐 아니라, 거룩한 변모까지를 다루고 있다. 복음서를 신학적으로 이해하여 참 하느님인 예수의 얼굴을 찾아 전체적 모습을 그려나가도록 이끈다. 아울러 예수의 말씀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삶의 자리에 생생하게 불러일으켜 친교를 나누도록 인도하고 있다.
저자
요제프 라칭거
출판
바오로딸
출판일
2012.10.20

최근 ChatGPT가 이슈다. 구글 검색을 대체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혹자는 이제 무엇을 많이 아는 것보다 좋은 질문을 발견하는 게 필요한 시대가 왔다고 한다. 그러면 그 해답(?)은 인공지능과 같은 프로그램이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게 내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마침 <나자렛 예수1>는 예수님에 관해서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양질의 책이다. 

 

나자렛 예수1 권을 한 문장으로 이야기해 보면, "나자렛 예수는 하느님의 아드님이다."로 말할 수 있다. 그러한 나자렛 출신 예수라는 인물이 어떤 점에서 하느님의 아드님인지를 생생하게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글의 흐름은 질문과 정의로 시작해서 그에 대한 교부들, 권위 있는 학자들, 기존의 해석들로 설명하고 저자의 통찰을 가미하는 방식이다.

 

책을 읽으면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뛰어난 통찰에 감탄하며 읽었다. 단순히 성경 해석(주석)이 아닌, 사회교리나 영와 같은 느낌도 받았다. 왜냐하면 말씀 해석을 오늘날 시대의 모습과 적용해서 진리의 보편성을 드러내려고 하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