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입니다.
성 안드레아 사도는 자기 형인 베드로에게 '메시아'를 만났다고 하면서 예수님께 그를 데려갔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시는 표징을 보이실 때, 빵과 물고기를 가진 아이를 발견해서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수난 며칠 전에 예수님을 뵙고자 찾아온 그리스인들의 요청을 필립보와 함께 예수님께 전달하였습니다.
이처럼 안드레아 사도는 '사람 낚는 어부'답게 사람들을 예수님께 안내하였습니다.
그런데 안드레아 사도 또한 세례자 요한의 말로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1독서를 보면, 바오로 사도는 믿음은 들음에서 오기에 그리스도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이 있어야 믿음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기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우리 또한 누군가의 도움으로 믿음이 생겼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제2의 안드레아 사도가 우리를 여기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복된 안드레아 사도를 본받아,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