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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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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4주간 목요일_하느님의 섭리와 성숙 + 찬미 예수님 일반적으로 하느님을 쫓고, 하느님 안에 머무는 이들은 그 영향 하에서 변화되기 마련입니다. 오늘 저희가 만나는 창세기의 '꿈쟁이' 요셉 이야기에서 이런 면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1.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을 밝히다 꿈 해설로 이집트의 재상이 된 요셉은 자신을 죽이려 했던 형들과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인 줄 알고 있었지만, 형들은 아직 모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독서에서 보면, 요셉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래와 같이 밝힙니다.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그 아우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넘겼다고 해서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
하느님의 절절한 마음 연중 제14주일 및 주간 미사 본기도를 보면 이러합니다.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께서는 타락한 세상을 아들의 수난을 통해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종말에는 영원한 행복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세상은 하느님이 처음 창조한 모습이 아니라, 타락하고 무질서하게 변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타락한 세상을 외면하지 않고 구원하시려고 하십니다. 다만, 문제는 타락한 세상 속 인간이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거나 거부하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오늘 호세아 예언서를 보면 하느님 마음이 미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