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유는 본디 하느님 나라에 관한 비유다.
예수님은 이 비유로써 당신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 이루어진 하느님 나라에 대해 취해야 할 태도를 언급하신다.
'하느님의 나라는 은총이요 요구라는 것,
선물이요 과제라는 것,
또한 그 요구와 과제를 실현하지 못하면 단죄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신다(정양모 역주)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선물을 잘 활용하지 않고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가 다시 그분께 돌려드린다면
그분께 받은 것마저 빼앗기고 말 것이다."
-유충희, 《루카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