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을 보면, 죄책감을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죄ː책-감 (罪責感)
범죄에 대한 책임을 느끼는 감정.
위의 설명에서 '범죄'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법규를 어기고 저지를 잘못을 뜻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죄책감은 우리가 흔히 범하는 양심의 죄까지도 포함한다.
그런데 죄책감에는 부적절한 죄책감이 있다.
모든 것을 자기 죄로 여기거나 지나치게 작은 것들까지도 큰 죄로 여기는 경우이다.
"우리가 미사 중에 드리는 '내 탓이오'라는 기도는 결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두라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범한 타인과 세상에 대한 죄의 인식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더 의식하겠다는 바람이며, 주님의 자비를 청하는 겸손의 자세이다."
부적절한 죄책감 = 자기 비난, 자기 비하
운전 중 사고를 낸 경우의 반응
'다음부터는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아야겠다.(적절한 죄책감)
'나는 운전하면 안 돼, 나는 하는 일마다 사고야.'(부적절한 죄책감)
적절한 죄책감은 성장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출처, 참고, 인용: 신앙도 레슨이 필요해,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