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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상처 입은 신앙>_토마시 할리크(미완성)

1. 저자 소개

토마시 할리크(1948년생)는 현재 프라하 카를 대학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 이며, 체코 그리스도교 아카데미의 회장과 프라하 아카데미 공동체의 주임신부 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공산주의 정권 하에서 비밀리에 사제 서품을 받고 지하 교회에서 활동했다.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했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2. 책 소개

 

3. 읽고 느낀점

10장은 체코인들이 바라보는 체코 교회를 다루고 있다. 제목은 '아름다운 신부, 가엾은 교회'다. 체코의 역사적(얀 후스), 정치적(독립) 상황과 맞물려서 교회의 입장을 설명한다. 교회는 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교회는 어떠해야 하는지 소위 가난해야 하는지,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교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교회에 관해 설명한다. 끝으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가르침에 따라 교회는 모든 인간은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며, 이는 교회의 경계를 확장하고 개방한 것으로,  교회가 부족하지만 '두려움 가득찬 폐쇄성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뒤를 따른다면 교회의 아름다움은 드러나게 된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교회의 모습에 실망하며, 떠날 준비를 하기도 한다. 책에서는 사제들의 스캔들을 잠깐 언급한다. 어느새 상처를 주는 교회 이미지가 대중에게 비추어졌다. 이에 관해 저자는 교회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한다. 다만 이 작업이 이 세상, 이 시대에 가시적인 성고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과 위험한 광신적 유토피아를 경계하라고 말한다.  그것은 도덕적 이상주의, 도덕적 엄숙주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