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도자는 누구인가? 청년 사목, 80쪽 이하.
-청년 사목 협력자-
가톨릭 안에서 청년 지도자는 사제를 도와 청년들의 사목을 도와주는 청년 사목 협력자이다. 이들은 또래와 후배 청년들을 이끌고 미래의 청년사목을 위해 고민하며 사제를 도와 직접 청년들에게 다가서는 가톨릭 청년 지도자들이다. 청년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의 사목을 위해서도 신부님의 마인드를 따라 스스로 협력하면 좋다.
청년 사목 협력자에게 필요한 기본 모습
1.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공동체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도우심으로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교회 공동체를 제대로 이끌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신앙이다.
2. 자신의 공동체를 제대로 바라보아야 한다.
공동체는
형성기 – 격동기 – 평온기 – 수용기로 진행이 된다.
각 단계에 맞게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개인의 특성도 잘 살펴야 한다.
본당 청년들이 대체로 어떤 성향인지를
개개인들의 욕구는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그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필요한,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느끼게 해야 하며, 그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그와 함께 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 형제애. 아랫사람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꾼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필요한 덕목은 용서이다. 질책보다는 용서, 격려할 때 나의 사랑이 전달된다.
3.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성실히 노력하는 자세, 끝까지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지녀야 한다.
이 모습이 없을 때, 공동체는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표류하게 된다.
“제가 한 것이 아닙니다. 저와 함께 한 이들이 이룬 것입니다.” 이 말을 마음에 새기면 좋겠습니다.
요약
사목이란 목자가 양떼를 인도하듯 양 한 마리 한 마리를 소중히 생각하고 하느님의 백성을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다. 때문에 사목자를 도와 사목 협력하는 청년 지도자는 사목자와 더불어 교회에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그들은 사제를 도와 자신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해야 한다. 때문에 그는 하느님을 닮은 사람, 사제를 닮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과 용서, 신앙으로 자신의 무장하고 하느님 백성에게 다가서는 사람이어야 한다.
때문에 사목 협력자들은 그에 걸맞는 양성과정, 복음화 과정을 거쳐 사목 협력자로서의 올바른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사목 협력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을 닮는 것이다. 하느님의 아들로서 어려운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모습, 하느님의 백성을 측은히 바라보시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 공생활 기간 중에 주님께서 하셨듯이 다음과 같은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께 의지한다.
- 삶 안에서 주님을 증거 하려고 노력한다.
- 나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한다.
- 하나의 공동체만이 아니라 본당 전체 나아가 교구 전체의 사목 마인드로 공동체를 바라보아야 한다.
- 책임감을 잊지 않고 담당 신부님과 함께하려고 노력한다.
사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