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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론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1독서 : 로마 1,16-25

불의로 진리를 억누르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알면서도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받들어 섬겼다.

 

복음 : 루카 11,37-41

예수님께서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한 바리사이들에게 겉과 속을 빗대어서 자선을 베풀면, 둘다 깨끗하게  것이라 말씀하신다.

  

오늘 1독서는 의로운 이와  반대인 불의한 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의로운 이란 복음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믿는 이들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 의로운 이들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의롭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의한 이는  계시를 알고 있으면서 저버리고 자신의 욕망으로만 사는 이들입니다. 하느님을 부정하고 성적, 도덕적으로 무질서하게 사는 이들입니다.

 

복음에서는 하느님을 믿지만 율법만 따르는 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복음에 등장하는 바리사이는 조상의 전통인 정결례를 성실히 수행하는 이였습니다

겉을 깨끗이 해야 부정을 씻을  있고, 구원 받을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노력만이 자신을 구원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식사 전에 정결례를 예수님께 요구한  바리사이는 혼이 납니다.

그것은 율법이 지향하는 사랑의 계명을 배제하고 로보트처럼 단지 율법 준수에만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균형잡힌 믿음이 아닌, 한쪽으로만 치우친 믿음만을 지녔던 것입니다.

 

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무질서하게 사는 이들을 향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불경과 불의입니다. 그런데 복음에등장하는 바리사이는 불경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겉으로만 그러했을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했었습니다. 결국    하느님 앞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는 말씀에 비추어   어떤 사람들일까요? 

잠시 묵상하시면서 우리의 생각과 속셈을  아시는 하느님 앞에 자신을 아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