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동안 기도하며 지냈나요?
오늘은 한글날인데, 한글은 누가 만들었을까요?(세종대왕님)
그러면 한글을 왜 만들었는지 아는 어린이가 있나요?
1) 애민 정신,
2) 훈민 목적,
3) 왕조의 정당성 고취,
4) 한자음 정리로 봅니다.
그런데 한글 창제로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편리함을 주고 있어요.
쉽게 배우고, 쉽게 사용 가능하고, 특히 메시지 보내는 것도 한자에 비하면 매우 편리해요.
우리가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창제한 덕분에 엄청난 혜택을 받고 지내고 있는데요.
그러므로 우리는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며 오늘을 보내야 해요.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세종대왕님처럼 지혜로워질 수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 같아요?
나도 그렇게 지혜로워져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것들을 베풀어야지 하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오늘 제1독서에는 우리가 지혜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것은 하느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예요.
그런데 설마 하느님께서 지혜를 주시겠어하고 의심하며 기도하면 안 돼요.
믿음은 사도신경에서처럼 하느님께서 모든 일을 다 행하실 수 있는 분이며,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라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세종대왕님이 한글 창제로 우리가 큰 혜택을 받은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기에 우리에게 그러한 선물을 당연히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해요.
그러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실 것이고,
그 지혜로 우리가 성경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에요.
성경 말씀을 읽다 보면, 하느님이 누구시고, 그동안 나는 하느님 뜻에 맞게 살았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았는지가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눈으로 복음을 보면, 내가 지혜로워지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 영원한 생명임을 알게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십계명을 지키고, 내가 가진 재물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신부님, 그거 너무 쉽지 않나요.
그러나 이 쉬운 것을 이상하게도 어른이 되어도 지혜롭지 않으면, 놓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세검정 어린이들은 주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잘 지켜서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