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다.
대면 미사 진짜 좋다.
살 것 같다.
변화된 점
신자가 있건 없건
반응이 있건 없건
그냥 좋다.
편하다.
자유롭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방송 미사 덕분이다.
방송미사로 단련이 되었다.
예를 들면, 드래곤볼 만화를 보면 주인공이 중력이 높은 곳에서 훈련을 하고 나면 전투력이 높아져서 나오는 기분이다.
단지 대면 미사가 감사했던 것이 아니라, 그동안 방송 미사가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이러한 경험과 긴장감이 길지 않아서 다행이다.
제대 앞 카메라가 아닌 인격적 관계로 함께하는 것으로 전환되어서 살 것 같다.
그동안 두통이 있었는데, 이제 그 원인을 찾은 것 같다.
코로나 19가 끝나면 이것보다 훨씬 기쁠 것 같은 기대를 해 본다.
그래도 크리에이터의 활동은 짬짬히 해야겠다.
곧, 카메라 앞에서 찍고 남기고 소통할 것이다.
지금은 밀린 것들을 하고 말이다.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