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열쇠>를 읽고 있는데
치점 신부님이 열악한 사목 환경에서 열정 넘치게 하는 모습에 여러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읽다가 중간에 이렇게 글을 쓴다.
일단 치점 신부님의 창의적인 사목에 놀라울 뿐이다.
이로 안 되면 잇몸으로라도 하는 식이지만, 매우 탁월하다.
중국에서 거리 설교가 안 먹히자, 진료소를 개설하는 식이다.
대실패에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오늘날은 그럼 어떤 방식으로 사목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당시에 진료소 개설은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었다.
그렇다. 초기 단계는 당장 적용될 수 있는 거.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오늘날 그것이 무엇인지는 관찰하고 묵상하면서 깨달을 수 있도록 주님께 청해야 가능해 진다.
한 가지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연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진료를 볼 수 없는데, 진료를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나는 지금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1월에 시도해 보려고 한다.
실패해도 계속 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