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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오리 두 마리

청명한 하늘, 상쾌한 공기, 싱그런 햇빛. 

이런 날 실개천에는 오리 두 마리가 자기 몸을 서로 추스리고 있다.

무엇을 기다리면서 유심히 그 오리 두 마리를 유심히 관찰했다.

그런데 개천에 있는 작은 풀숲으로 숨더니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내가 계속 보고 있으니깐 부끄러워서 숨은 것 같다.

 

자연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겁다.

 

덧, 휴대폰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