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새로 알게 된 부분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주님의 기도에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는 부분이 있다. 가장 어려운(?) 청원기도라고 한다.
"이것은 일상적인 유혹이나 몸과 정신을 다스릴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초콜릿이나 담배에 대한 유혹, 힘이나 영향력, 돈에 대한 유혹 역시 부차적인 것이다.
오히려 신앙인이 받는 큰 유혹이 그 중심에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복음을 믿지 못하거나
하느님께 실망하거나
그분의 구원 약속을 믿을 수 없거나
그 약속을 놓칠 유혹에 빠질 수 있다.
이는 소심함이나 과도한 걱정, 불신에서 생기는 유혹이다."
<안녕, 가톨릭>(율리아 크놉, 바오로 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