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 간돌포(로마 근교의 교황의 여름 별장), 2011.8.3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여름 휴가 중에 대중과 '기도의 학교'라는 주제를 계속한 것 같다. 이분은 휴가 때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셨고, 그것은 단연 '성경'임을 이야기하신다.
성경이야말로 "문화적으로 풍요로움을 줄 뿐만 아니라 영적 양식이 되고 하느님께 대한 지식과 그분과의 대화인 기도를 부양해 줄 것이다. 성경 책을 손에 들고 긴장을 푸는 동시에 하느님 말씀의 위대한 공간 안에 들어서서 영원하신 분과 우리의 교류를 심화하는 것은 휴가를 위한 분명 아름다운 일이며, 주님께서 선사하신 여가의 의미이자 목적입니다."(76쪽)
다음은 교황님 휴가 때 읽으면 좋은 성경 목록이다.
* 1시간 안에 읽을 수 있는 구약성경
1. 토빗기: 가정과 혼인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얻을 수 있다.
2. 에스테르기(짧다): 유다 여왕이 신앙과 기도를 통해 백성을 멸망에서 구하는 이야기(아주 짧다)
3. 룻기(더 짧다): 룻은 이방 여인이면서 하느님을 알고 그분의 섭리를 체험한다.
**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구약성경
4. 욥기: 무죄한 이가 겪는 고통을 다룬다.
5. 코헬렛: 인생과 세상의 의미를 묻고 당혹스러울 만큼 근대적 특성을 보여 주는 책.
6. 아가: 인간적 사랑에 대한 상징적 시가.
*** 신약성경
7. 사도행전이나 서간
<베네딕토 16세 기도>_영혼을 위한 양식, 성경 독서(74-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