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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마리아사제운동(M.S.M)

367. 나와 함께 준비하여라.

1987.11.28. 동고(꼬모). 토요일; 대림 시기 시작

요약

  367번 메시지는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 사제들에게, 당신과 함께 대림시기를 준비하기를 권하면서 티 없이 순수한 성모님의 '빛'을 신호가 그리스도의 오심을 알리는 신호(서광)이기에, 이때 주님을 영접할 준비와 성탄 축제를 다음과 같이 잘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1) 전례 안에서 당신과 함께 지낼 준비를 하라고 하십니다.

  2) 예수님의 오심을 당신과 함께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3) 그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당신과 함께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전례 안에서(2항)

  "평화, 침묵, 열렬한 기다림, 그분의 탄생을 기념하는 전례를 통해 신앙을 키우고 희망의 불을 밝히며 사랑을 강화시켜라. 더욱 열심히 기도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오심(3-4항)

  "성체 안에 참으로 계시는 그분의 현존의 신비 안에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의 모습 안에서 날마다 이루어진다."

  영혼과 마음의 문을 열어라.

  영성체의 순간에 그분께 사랑의 따스한 거처를 마련해 드려라.

  "비추임을 받아, 작은 이들,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곤궁에 처한 이들, 죄인들, (주님께로부터) 멀리 떠나 있는 이들, 소외된 이들, 억압받는 이들, 박해받는 이들, 죽어 가는 이들의 약하고 괴로워하는 모습 안에 계시는 그분을 알아 뵐 수 있도록 하여라."

 

  영광스러운 재림(5-10항)

  "죄와 음행의 어두운 밤이 물러가게 하여, 은총과 거룩함의 하느님을 영접할 준비를 하여라.

  증오와 이기심과 불의의 어두운 밤이 물러가게 하여,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께로 달려가거라.

  불신앙과 교만의 어두운 밤이 물러가게 하여, 믿음과 겸손 안에서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여라."(7-8항)

 

묵상

  우리가 대림시기를 맞이하면서 대림초를 만들거나,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거나 하는데, 보속과 회개의 표시로 사랑을 실천하는 등등의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는지에 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메시지는 우리가 그동안 대림시기를 어떻게 보내왔는지를 돌아보게 해 주며, 앞으로 대림시기를 어떤 방향으로 보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례 참여(평화, 침묵, 열렬한 기다림, 탄생), 기도, 영성체,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 안에 있는 예수님을 발견하기, 죄를 멀리하고, 증오와 이기심, 불의를 버리고, 불신앙과 교만에서 멀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자고 한 성모님의 메시지는 대림과 성탄을 좀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도 올 연중시기를 성모님의 이끄심에 따라 마무리 잘 하시고 전례력으로 새해의 시작인 대림시기를 성모님의 안내에 따라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