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의 성향 때문인지, 학습된 것인지, 남을 의식하며 산다. 그래서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에너지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분명 어릴 때는 아니었던 것 같다. 중고등학생 때 형성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교리교사를 하면서 생존을 위해 예전 모습으로 가려고 하였지만 어찌 저찌 하다가 '침묵'을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이때 좀더 내공(?)을 쌓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
결론은 남에 대한 의식 보다는 하느님 위주로 의식하며 사는 법을 살아봐야겠다. 그게 무엇일까? 믿음에 기반한 삶. 더 철저하게 믿음에 기반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