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생명] 교회는 왜 ‘인공피임’을 반대하는가

Priest 2020. 11. 26. 11:51
■ 교회는 왜 ‘인공피임’을 반대하는가

‘피임’(避妊)은 글자 그대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을 인공적으로 막는 것으로, 그 행위 자체가 이미 반생명적이다. 

교회는 인공적 피임법들이 ‘작은 생명’을 해치는 반생명적 행위일 뿐 아니라 성문화와 부부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 기본적으로 각종 피임법들은 성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자제와 책임을 회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교황 바오로 6세는 회칙 ‘인간생명’을 통해 인공적 피임이 만연하게 될 경우
△부부간 신뢰와 도덕적 민감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여성을 남성들의 성적 만족을 위한 단순한 도구로 전락시킨다
△인공적 피임이 국가권력 등에 의해 ‘위험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
△여성의 임신을 적대시하는 상황을 만든다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회칙 ‘생명의 복음’에서 “이러한 피임 행위들은 성의 문제에서 ‘책임’은 회피하려는 쾌락주의적인 사고방식에 뿌리를 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성행위의 결과 생겨날 수 있는 생명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하는 이른바 ‘적’이 되고 피임을 실패할 경우 낙태는 유일하게 남은 선택이 되는 것이다. 

 

 

[생명주일 특집] 인공피임, 왜 ‘문제’인가

20여 명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인 프로라이프 청년회 생명 관련 스터디 시간, 혼전순결 문제가 논쟁거리로 등장하자, 대화는‘인공피임’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www.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