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쓰기 연습
대피정 준비를 위한 기도
Priest
2022. 9. 10. 14:59
봉사자들과 30일 기도를 구글 미트로 하고 있다. 20명 내외가 참여한다. 시간은 40분 정도 걸린다.
시작 시간 9시다.(근데 이상하리만치 이때 졸립다.)
매일 기도할 수 있어서 좋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좋다. 이런 기도방식은 코로나가 준 선물 같다. 언제든지 접속해서 기도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길거리를 걸으면서 함께 한다. 기도할 때는 멀리 있어서 함께 못한다는 것은 이제 변명이 되었다. 문명의 이기가 한편으로는 기도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잘 이용하면 기도(만)를 하게 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다.
이런 기도 모임이 있어으면 좋겠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코로나19로 병원에 찾아갈 수 없다면 오프라인으로 기도를 하고 환자는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온라인(실시간, 원격) 사목. 뭔가 가능성이 많다. 카메라 앞에 서는 부담감만 극복하면 말이다. 이건 자주 접하는 수밖에 없다. 더불어 얼굴 보정 기술도 좋아지면 더 좋다.
기도하면서 느낀점을 쓰려고 했는데, 역시 '장비' 이야기로 글이 흘러간다. 기승전 유비 관유 장비인가?